(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학술 커뮤니케이션 및 연구원들의 연구결과가 성공적으로 논문 게재될 수 있도록 논문 출판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이나고'가 지난 2020년 12월 20일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이나고'는 과학계에서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세계와 과학 소통에 이바지한다는 비전 아래 2005년에 설립됐다. 차별화된 논문 출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혁신적인 자세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언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으며 연구원, 출판사, 유수의 대학, 우수한 500개 이상의 기업을 비롯한 법인 기업 등 전 세계 다양한 개인 및 조직이 선호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나고'는 일본 연구계를 돕는 소규모 팀으로 시작해 논문 출판 서비스, 영문교정, 학술 번역 서비스 그리고 학술 논문 교정 AI 툴 트링카 등 많은 브랜드를 새롭게 탄생시켜 성공으로 이끌며 성장해 왔다. 혁신과 완벽한 영문 논문 교정 서비스 품질로 연구 공동체 내에서 인정받으며 저명한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구축, 전 세계 10개국으로 지사를 넓혀 학술논문 출판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그 외 논문 품질을 AI 기술로 확인할 수 있게 개발된 플랫폼 AuthorOne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26회 한무숙문학상의 수상작은 최제훈의 소설집 '위험한 비유'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소설집 '위험한 비유'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운명과 그 상처를 소설로 형상화하며,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로 현대인의 고뇌를 성찰한 작가적 진지성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한무숙재단과 종로구청이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21년 1월 25일(월) 오후 5시에 종로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목소리를 앞으로 음원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이달 1월 10일 싱글 앨범 공개를 앞두고 앞으로 그의 팬들과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그동안 30여년이 넘는 무대위의 작품 활동으로 많은 이력을 쌓아 왔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노래로 표현하여 음원곡으로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에 발매 되는 음원곡 '나의 사람아'는 가수 김호중의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2013년 당시 류찬(현 파인아트컴퍼니 대표)이 기획과, 제작, 프로듀서로 작업하여 김호중이 부르며 알려진 곡이다. 류찬 대표가 이번에 새로운 음반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좀더 친숙하고 신선한 색깔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들려줄 것을 계획하며 '나의사람아'가 새로운 음원곡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달 1월 10일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통해 공개되는 곡 '나의 사람아'는 기존의 연주와는 달리 편집된 곡으로 대중을 찾아간다. 음원곡의 특징은 서정적인 팝 발라드로 굵직한 톤에서 벗어나 더욱 아름답고 포근한 여성적인 분위기가 더해 졌으며, 대중을 향한 느낌의 감정 표현력이 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1일 MBC ON채널을 통해 공개 되었던 김경남·이채원 주연의 감성 멜로 드라마 '다시,여름'이 웹드라마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찾아가며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절, 답답하고 우울한 일상을 시원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전북 순창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과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웹드라마 '다시, 여름(김정한 연출, 정선영 극본)'이 그것이다. 영화시나리오 작가를 꿈꾸지만 꿈을 뒤로 한 채 논술학원 강사로 살아가는 주인공 차도영(김경남 분)은 어느 날 한꺼번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는다. 질병과 해고 그리고 실연. 병든 몸과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순창에서 그는 그곳의 자연을 닮은 여자 지윤(이채원 분)을 만나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발견한다. 지윤 역시 불행한 가족사를 갖고 있지만, 도영과 달리 늘 밝고 맑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녀는 영양사로서, 좋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두 사람은 도영이 어린 시절 순창에서 잃어버린 '보물'을 찾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서는데… 과연 도영이 잃어버린 보물은 무엇이며, 그는 그 보물을 찾게 될까? 전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야외공원 곳곳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최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가 화려한 바다로 변신한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오천 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했는데 환상의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탱크6(T6)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 보자. 풀숲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고양이와 생쥐,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들이 있다. 길가의 나무그루터기 조명등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탱크5(T5)와 매봉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고래가 꿈의 조각들을 뿌리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여러 색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조명등은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빛의 바다' 조명전시의 임영택 예술감독은 "칠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세계로 보급 전파하고 있는 민간단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이 12일 오후 3시 카자흐스탄본부(본부장 김부식)에서 랜선을 통한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에델바이스' 합창단의 선율 속에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김부식 카자흐스탄 본부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비대면으로나마 협약체결을 해서 기쁘다"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한글도서관을 만들고 한글로 한류문화강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국경이 마비되었다"면서 "이 험난한 와중에 비대면으로나마 카자흐스탄 본부와 업무 협약체결식을 갖게 되어 행복하다"며 "너무나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고 카자흐스탄도 행복하자"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이어 "오늘(12일)은 인터넷언론인연대 기자단과 함께 동해망상지구에 한국어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현장답사를 왔다"면서 "이곳 한국의 동해는 흰모래밭길이 십여 킬로나 펼쳐져 있고 수평선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다. 몇 년후면 국제관광복합도시에 한국어국제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랜선 업무협약식을 함께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 감독 김기덕(59)이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고 타스 통신이 발트 지역 언론 '델피(Delfi)'를 인용해 보도했다. 라트비아의 인터넷 언론 '델피'는 11일(현지시각)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영화감독 김기덕 씨가 자국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의 가족들도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피디로부터 김 감독의 사망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통신과 델피 등 현지언론은 김 감독이 11일 새벽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가 악화해 숨졌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도착했으나 이달 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쯤 현지에서 영화 관련 활동을 위해 라트비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현지 영화계 인사들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숙소를 얻어 생활했고 최근 들어 코로나19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을 해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1995년 '무단횡단' 시나리오로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입문, 1996년 영화 '악어'로 감독으로 정식 데뷔한 이래 '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김영하, 정세랑, 이슬아, 김금희 등 작가 41명의 크리스마스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기획전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를 열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는 모두가 쉽지 않았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그래도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준비한 이벤트다. 한국 문학/어린이책 작가 41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른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함께 해당 도서를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하 작가는 "사회적 즐거움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철저하게 파고들 때, 이런 때야말로 자연과 고독을 벗하며 홀로 충만할 수 있다고 말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읽기 딱 좋은 시절일지도 모른다"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금희 작가는 김현의 시집 '호시절'을 추천하며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모두에게 '구호품'처럼 도착한 시집'이다"라며 "관계가 단절되고 아끼던 생활이 멀어지는 듯한 겨울, 우리가 손에 쥐었던 살가운 애정들을 망각하지 않도록 명명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슬아 작가는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추천하며 "전례 없던 코로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와 충청북도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에 이호철 작가의 '용천검명'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은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 공모는 지난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공모결과 총 65편이 접수되었다. 이는 지난해 32편이 접수된 것과 비교해 볼 때 103%나 증가한 것으로 무예소설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응모작품은 장편소설만 40편이 넘게 접수되었으며, 문학평론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예심과 본심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6개 작품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상에 이호철 작가의 '용천검명(龍泉劒銘)', 최우수상은 김태환 작가의 '산적', 우수상은 박이검 작가의 '칼에 눕다', 신인상(3명)은 김소나 작가의 '쌍검무', 박순 작가의 '기린을 베다', 조용준 작가의 '척석웅'이 각각 선정되었다. 수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서울 시내 상점, 마트, 독서실 등 대부분 민간시설이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게 됐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4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다"며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기존 2단계에서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과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 등의 중점관리시설에 추가해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저녁 9시 이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단 필수적인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된다. 4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명이 늘어난 총 9,716명이며, 오늘 0시부터 오후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이다. 서 권한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랑이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가 공동 주최한다. 본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대체되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2019년부터 호랑이 관련 생태, 인문, 사회, 예술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올 2020년에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생태, 유전연구뿐 아니라 '범' 콘텐츠의 대중화 및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오는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 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 금요일에는 '김숙자 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첫째 날 공연은 고 송화영 선생의 작품을 전희자 춤꾼이 선보인다. 송화영은 권번의 배경을 토대로 한 교방 계열 춤의 전통성을 보유한 특별한 춤꾼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교방춤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전희자 춤꾼은 송화영 선생의 작품 가운데 한양교방승무, 허튼입춤, 풍월도, 한양교방살풀이를 공연한다. 특히 풍월도는 2005년 송화영 선생이 예악당 공연을 며칠 앞둔 5월에 다시 정리해 같은 달 무대에 올리고 다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20일 온라인 '국경없는영화제'를 개막했다. 국경없는영화제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국경없는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분쟁, 질병, 빈곤 등 국경없는의사회가 구호 현장에서 목격하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다큐멘터리 상영회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계 곳곳에서 의료 지원을 지속하며, 소외되고 방치된 인도적 위기를 알리는 일 또한 이어가고자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를 주제로 했다. 올해 영화제는 유료 상영작 4편과 무료 상영작 3편으로 구성됐다. 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시리아에 홀로 남은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의 이야기 '케이브'와 100만 명의 로힝야 난민이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캠프의 모습을 담은 '피란'은 인도적 위기 속에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조명한다. 코로나19 이전 유례없는 전염병이었던 에볼라에 대응한 국경없는의사회의 경험을 담은 '어플릭션'과 에이즈 치료제 특허로 폭리를 취하는 거대 제약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사회의 취약한 공공의료체계가 드러나자 공공병원 설립·공공의료 인력 양성·예산 예비타당성 평가 면제·각 지역별 의료자원 배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노동시민단체 공동 주최로 지난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시대 공공의료확충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한국사회의 취약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우리 국민의 신뢰와 협조, 의료진의 헌신이 눈부셨다"며 "K방역 성공의 주역은 국민과 의료진"이라며 치하했다. 강 의원은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나라 공공의료는 OECD 하위권"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공공병원 설립, 공공의료 인력양성, 각 지역별 의료자원 배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공공의료 확충에 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국민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연 회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인천의료원 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결혼 이주 여성과 한국인 등이 참여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가 22일 성료됐다. 이주민 지원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이사장 이남숙)는 외국인 주민과 난민 인권 보호사업으로 진행한 연극 워크숍의 성과를 보여주는 연극 '바로, 내가 주인공이야!'를 지난 21일~22일 양일간 하루 한 차례씩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렸다. 연극을 만든 극단인 '다정극단'은 5년 전 일본과 중국, 몽골,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이주배경 여성이 참여해 창단해 매년 작품을 발표해 왔는데 올해로 네 번째 무대다. 이남숙 아시안프렌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년보다 늦은 7월 말부터 일요일에 모여 촉박한 시간 속에 연습을 마쳐 의미가 각별하다"며 "다정극단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친정간은 연극모임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보여주는 연극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며,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름'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공동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