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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 접수 예술가·단체에 총 30억 원 지원

창작활동지원(1차)과 예술교육사업(2차)에 이은 3차 공모로, 총 11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원을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21일(월)부터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단위 사업별로 제각각 진행해오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대상과 목적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통합,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지원은 창작활동지원(1차)과 예술교육사업(2차)에 이은 3차 공모로, 총 11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총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원을 지원한다. △공연,시각,문학 등 전 장르에 걸친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활동지원'(1차, 2021년 11월 23일~12월 10일) △학교와 지역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술교육사업'(2차, 2021년 12월 29일~2022년 1월 17일)을 진행한 바 있다.

3차 공모는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반 요소인 창작 준비, 공간, 연구, 기록 활동 지원하는 '예술기반지원'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특성화지원' 등 두 분야로 구분된다.

'예술기반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에서 창작의 준비, 공간, 창작물에 대한 연구, 평가, 가치 기록 등 예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근간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8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로, 지원 규모는 총 6개 사업에 약 19억원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 작업계획 수립 전 준비와 구상 단계의 활동을 지원하는 '리:서치(RE:SEARCH)'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계 이슈를 연구하는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연구모임지원' △예술 전문 서적의 발간을 지원하는 '예술전문서적발간지원'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우수 작가의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우수 예술인 및 단체의 레퍼토리 기록과 발간을 지원하는 '우수예술작품기록지원' 등 총 6가지다.

'리:서치(RE:SEARCH)'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가 서울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작업(발표) 계획 수립 전 구상 및 준비단계에서 행해지는 창작 준비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300명에게 300만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창작예술공간지원'은 예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창작예술공간 임차료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활동 거점을 늘리고,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 소재의 공간을 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사용하는 예술인(단체), 공간운영자(단체)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곳당 최장 6개월의 순 임차료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140건, 총 6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지원'은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 21일(월)부터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사업이 순차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약 11억원으로, 접수 분야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거리예술 및 서커스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작품 창작 역량을 키우기 위한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하는 사운드 아트 분야를 지원하는 음악,사운드아트 특화사업 '사운즈 온' △서울의 다양한 동네의 소극장을 지원하는 '생활권 소극장 활성화 지원사업' △인디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등 총 5가지다.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은 거리 예술, 서커스 장르의 작품 창작,연구 활동 계획이 있는 예술가(단체) 18팀 내외를 선정해 건당 최대 3000만원, 서커스 상주형은 건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1일(월)부터 3월 15일(화) 오후 5시까지다.

'사운즈 온(Sounds On)'은 실험적인 음악 활동을 하는 사운드 아트 분야의 경향을 탐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창작,기획,연구,비평 등의 프로젝트 리서치 총 10건을 선정해 200만원씩 지원한다. 이 중 4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2023년 '사운즈 온' 쇼케이스 발표작으로 선정해 2년간 연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월 29일(화)부터 4월 11일(월)까지다.

'생활권 소극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서울의 각 생활권 지역에서 공연예술인이 운영 중인 소극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10개 내외 극장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극장에서 직접 기획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R&D, 워크숍, 인력 운영 관련 비용 등 다양한 항목을 지원하며 임대료는 지원하지 않는다. 공모 접수는 3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2022 서울라이브'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인디씬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등 약 80팀에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3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예술 단체 프로젝트를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해당 기업과 결연이 확정된 예술 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기업 기부금의 최대 100%까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재단이 추가로 지원한다.

예술 단체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후원 기업은 이메일로 모두 신청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8일(월)부터 3월 18일(금)까지다. 선정 후에는 재단과 후원기업 간 기부 약정을 체결한 후 재단에서 기업 기부금과 재단의 지원금을 더해 예술 단체로 일괄 교부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 접수는 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편리하게 신청, 관리, 정산하도록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이원화됐던 신청·정산과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사업 심사를 위해 기존에 보유한 심사위원 풀을 전면 재구성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받은 전문가 인력 풀을 새롭게 확보하고, 총 6단계에 걸친 심의위원 검토 절차를 통해 검증을 강화해 예술계로부터 공정과 신뢰를 구축한다. 올해는 '공정평가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심사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심의와 관련된 내규와 처리 기준을 재정비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는 지원 분야에 따라 중복 신청 여부 및 선정 기준이 다르므로 반드시 세부 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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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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