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으로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모멘트(Moment)'는 지난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열리는 연례행사로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청와대는 "그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고, 서울 가톨릭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기념 뮤지컬 '우리 벗아'가 10월 5일(화)~10일(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유네스코는 2019년 총회를 통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려서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했다. 역사적 인물을 배경으로 해 제작된 뮤지컬 우리 벗아는 국내외에 우리 문화의 전통과 우리 공연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지금 세계는 2020년 초부터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고통받고 있다. 탄생 200주년이 된 성 김대건 신부를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코로나 상황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헌사다. 극본을 쓴 박경희 작가는 "과거 200년 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단순 역사극이 아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극중극 형태의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수입이 끊긴 영세한 프로덕션 기획팀이 김 신부에 관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천주교가 박해받는 시기에 순교를 각오하면서까지
감자 - 공현혜 시인 80원에 팔려간 복녀(1와 점순이(2가 한 동네 살았다면 잘 살았을까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이 신경숙의 동네에 살았다면 의지가지 되었을까 아니, 그 반대였다면 사는 게 사는 것이었을까 문명의 옷을 입고 문화를 먹고 사는 동네 높고 낮은 것이 지붕뿐이라면 좋을 텐데 평등 하다는 빗줄기마저 닿지 않는 창(窓)과 빗방울 올려다보는 창(窓) 아래 감자에 싹 튼다 감자에 싹이 난다 푸른빛이 돌면 버려지는 감자를 싹을 파내고 먹는 그늘에서 삶이 익는다 하루치의 목 막힘과 귀 막힘 사이에서 통장의 잔고는 닳은 신발과 배고픔 낳아도 생긴 대로 익혀진 감자 한 입의 눈물로 복녀처럼 팔지도 못해 아이들 태어나지 않는 세상이다. ……………………………………………………………… 1) 김동인의 '감자' 중 2) 김유정의 '동백꽃' 중 ■ 시작노트 감자에 푸른빛이 난다고 상자 째 버리는 젊은 여인을 만났다. 같은 동네 새 집 짓고 들어온 이방인이지만 동네 원주민들은 그녀를 부러워했다. 겉으로는 보기 드문 이층집인데 집 안은 복층이라서 거실 천정이 우리 집 지붕 보다 높다고 했다. 비가 와도 장마 태풍이 와도 외제차의 방문과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이었다. 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0회 스웨덴영화제가 9월 9일(목)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 광주(광주극장) 개막을 시작으로 대구(CGV대구 한일), 인천(영화공간주안)에서 9월 26일(월)까지 총 18일간 5개 도시, 5개 극장에서 펼쳐진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한서문화예술협회와 함께 2012년부터 주최하는 스웨덴영화제는 올해 10주년을 기념한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신 스웨덴 영화를 소개하며 스웨덴 문화, 스웨덴 사회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공유해온 스웨덴영화제는 국내 대표적인 연간 스웨덴 문화 행사다. 제10회 스웨덴영화제의 주제는 '삶의 지속 가능한 가치'다. 10주년 기념 스웨덴영화제는 총 10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지난 1년 동안 스웨덴에서 주목받은 5편의 작품과 함께 제3회부터 제7회까지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5편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다양한 삶의 형태다. 깨진 가족애를 봉합하려는 엄마부터 늦은 나이에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빠까지, 일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스웨덴 청년부터 빈민촌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는 스코틀랜드의 미혼모까지, 불가능할 거라는 주변 시선을 극복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책 문화축제인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도서전 공식 누리집(sibf.or.kr)에서 동시에 열린다. 27회째를 맞이한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이다. 긋닛은 단속(斷續)의 순 우리 옛말이다. '끊겼다 이어졌다'의 의미로 마침표(.), 쉼표(,)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추어진 일상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19 이후에 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코엑스에서 열렸던 오프라인 행사는 공간을 성수동으로 옮겨 다양한 전시와 오프라인 시장(마켓), 강연 등을 선보인다. 75개 출판사가 오프라인 시장(마켓)에 참여하고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 200여 명이 40여 회의 강연과 대담을 진행하며, 150여 회의 프로그램이 독자들과 만난다. 홍보대사로는 소설가 정세랑, 생물학자 최재천, 음악가 황소윤이 활동한다. 생물학자 최재천이 '긋닛, 자연이 우릴 쉬어 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영 작가가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 36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의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으로 대상을 차지한 장편소설 '직지의 부활'의 연세영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중편소설 '빛의 소멸'의 손영미 작가는 최우수상에 뽑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장편소설 '비망록, 직지로 피어나다'의 이영희 작가는 우수상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직지와 청주를 테마로 하는 소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이번 '제9회 직지소설문학상'수상식은 오는 9일 한국소설가협회 회의실에서 수상작에 대한 상패와 상금을 개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소설가협회에 따르면 직지소설문학상의 권위를 제고하고 문학인구 저변 확대 및 금속활자본 직지의 우수성과 교육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직지소설문학상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총 36편(장편 16, 중편 9, 단편 11)의 공모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
(부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장기화로 인해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답답한 실내 대신 사방으로 탁 트인 드넓은 공간을 거닐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관심받고 있다. 사람들과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은 낮추고 지친 마음을 힐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전라북도관광협회(회장 조오익) 후원으로 2021 세계역사유적지구 개별 팸투어 답사의 일환으로 불교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운 천년 고도(古都) '부여'를 언택트 형식으로 역사기행를 다녀왔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충남 부여(夫餘)는 검소하지만 결코 누추하지 않은 곳, 아담하면서도 옛 왕도의 기품을 느낄 수 있는 곳, 비단 같은 금강이 펼쳐진 역사의 땅이자 찬란했던 백제 사비도성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와 능산리 고분군, 나성 등 백제역사유적 세계유산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부여 세계유산의 첫걸음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으로 시작된다. 관북리 유적은 백제시대 왕궁 또는 관련시설이 자리하고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유적 내에는 사비로 천도하기 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역신문에서 보도했던 다양한 사연과 만평, 말말말이 한 권으로 책으로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등포시대가 창간 이후 보도한 다양한 사연과 말, 만평 등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지금은 영등포시대'가 그 주인공이다.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대표 박강열)는 창간 6주년(인터넷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이해 '지금은 영등포시대'(도서출판 맥)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2012년 영등포시대 창간 이후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하며 영등포시대를 이끌어온 말·말·말/영시만평/전·마·전을 묶어 한 권으로 책으로 ‘지금은 영등포시대’를 출판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마·전은 '차마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합니다'의 줄임말이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한 말들을 가슴에 담고 산다. 지금은 영등포시대에 담긴 전마전은 일본 강제노역으로 끌려가 머나먼 타국에서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 매일 얼굴을 마주 대하는 아내와 남편, 또는 선후배를 향한 마음 등 사연도 다양하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평범하지만 비범하게 다가와 잔잔한 울림을 주는 사연들이다. 영등포시대 관계자는 "말·말·말은 영등포시대에 보도된
(공주·부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안전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백제역사유적지구' 개별 팸투어가 주목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2015년 7월 8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에서는 12번째 세계유산이다. 매해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을 '백제문화유산주간'으로 기념해 왔으나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였다. 이 기간에 맞춰 전북관광협회와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 '백제역사유적지구 개별 팸투어'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다. 웅진시기(475~538)와 사비시기(538~660)의 흔적을 따라가 보니, 동아시아의 문화교류사라는 큰 흐름 속에서 백제가 중심에 있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익산, 공주, 부여로 통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는 총 8개의 유산이 있다. 웅진시기 유적인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사비시기 유적인 부여 관북리 유석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사비시기 백제의 또 다른 중심지였던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다. 백
(공주=마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금강을 품고 있는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는 백제 웅진시대의 문화, 역사는 물론 천년고찰, 유적지 등 볼거리가 많아 역사여행지로 제격이다. 백제로의 여행은 공주를 1,500년 넘게 지켜온 공산성에서 시작해도 좋고, 백제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무열왕릉에서도 좋다. 어느 곳에서 시작하던 공주 자체가 역사박물관이라 백제의 숨결을 느끼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난 20일 전라북도관광협회 후원으로 백제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 공주를 언택트(untact) 형식으로 찾았다. 공주시 산성동에 위치한 공산성은 백제시대 웅진성으로 불렸으며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다. 백제의 역사를 간직한 현장이다 보니 그 세월만큼이나 사연도 많다. 여기저기 역사적 사연을 간직한 누각, 절 등이 가득해 백제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공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심장부였다.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한성(지금의 서울)에서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도읍을 옮긴 백제는 이곳에서 왕조의 부활을 꿈꿨다. 공산성은 그야말로 천혜의 요새다. 북쪽에는 금강이 흐르는 데다, 금강변 해발 110m인 산 능선·계곡 위에 세워진 포곡형 산성이라 적의 침입을 거뜬히
(충남 부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의 주제로 오는 29일 폐막식까지 17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인 전북 익산시와 충남 공주시·부여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2021년 백제 세계유산축전' 기념, 동양화가 초향(草鄕) 민경희 개인전이 8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충남 부여군 부소산 '부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부여의 토종 꽃들로 부여인의 혼을 묘사하면서 한국 화단에서 여성 중견작가로 맹활약하고 있는 민경희 작가는 오랫동안 민들레를 소재로 자신이 태어난 고향 초촌면 신암리를 늘 가슴에 담아 가장 한국적이면서 토속적인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색채로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그의 마음을 꼭 닮은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삶속에서 하나의 생명체가 흙속에서 자라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마치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긴 듯한 느낌을 주고
(전북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 미륵사지를 비롯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유적을 되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은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를 주제로 2021 세계백제유산축전을 지난 8월 13일 개막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이어지는 2021 세계백제유산축전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백제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2021 백제세계유산축전은 문화재청과 2개 광역지자체(전라북도·충청남도), 3개 시·군(익산시·공주시·부여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015년 대한민국에서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해 삼국시대 당시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백제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모든 국민과 향유하고, 전 세계로 확산 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백제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 13일 오후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익산 부여 공주에서 3원 중계로 운영됐다. 빛의 3원색(파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법률사무소 변호가 국내외 첫 변호사 구독 서비스 '변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변호는 변호를 통해 지금껏 법률 시장에서 소외된 소액 사건 당사자 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은 물론 덤핑 경쟁에 내몰린 변호사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의 구독자는 구독료(월 4만9000원부터)를 납부해 수임료 부담 없이 간단한 생활 법률 자문은 물론, 각종 소송 대리까지 폭넓은 법률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변호는 구독자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착수금과 성공 보수의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세 가지 프로그램(△변호 이코노미 △변호 스탠더드 △변호 프라이빗)을 제공한다. 조용의 대표 변호사는 "법률 서비스야말로 구독 경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이다. 변호는 이른바 주치-변 시대의 시작이자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변호사 중개 플랫폼 문제로 시끄러운 요즘, 변호는 진정한 법률 시장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yhnews77@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2021년 경기도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수원SK아트리움이 9월 5일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과 전통 무예 '택견'을 소재로 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전통문화 예술 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전통 액션 연희극이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받은 최고의 택견꾼들로 구성된 단체로, 택견을 비롯해 탈춤,살판,사자춤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수원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동상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한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의 융, 복합 버전이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100년 전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통 창작극이다.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과 전통 무예 택견을 매개로 해 우리네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담아 극으로 풀어냈다. 특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융,복합 버전은 미디어를 활용해 아름다움, 역동적 모습을 더했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의 무예 감독을 맡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전정희 작가가 지난 14일 두 번째 장편소설 '두메꽃'으로 '제17회 세계문학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사)세계문인협회가 재정해 운영해 오고 있는 이번 '제17회 세계문학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전 작가는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해서 사랑도 인스턴트 방식에 따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사람들이 지그시 참고 기다리는데 참 서툰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이어 “그래서 이 소설 '두메꽃'의 주인공들이 더 바보 같고 답답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며 "그래도 이 시대의 사랑도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화되는 세상에서 사랑만큼은 아직도 아날로그 감성이 통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소설 '두메꽃'은 장작불 사랑보다는 화롯불 사랑을 더 좋아할 것 같은 가슴 여미는 이야기로 시골이 고향인 작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마치 한편의 수채화를 감상하게 하는 글맛이 더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게 문학계의 평가다. 전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코로나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의 상처와 아픔이 온 나라를 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