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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와 폴고갱이 함께한 제니안 아트패션쇼, '위대한 여정' 화려한 개막

아트불 2022 '위대한 여정' 특별전...'화폭에 담긴 특별한 일상' 주제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와 폴란티노 수석디자이너 제니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제니안이 미술계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상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화려한 패션쇼와 함께 '위대한 여정' 특별전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IAA한국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 (사)세계현대미술관, 한국경영인협회, 아트불에서 주최·주관했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과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 가운데, 고린 연주가의 하프연주와 김성경(소프라노)·강창련(테너)의 성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아트불 관계자는 "'위대한 여정' 특별전이 IAA한국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선정한 84인의 중견작가와 피카소, 폴고갱, 김환기, 박중섭 등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작들로 오픈 무대를 14일 화려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와 폴란티노 수석 디자이너 제니안은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최근 들어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 어디에선가는 한 번씩 접해 봤을 법한 단어들의 조합이다"라며 "어찌 보면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이어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화와 TV 같은 가전제품, 그리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아파트와 같은 주거 공간까지 아트와 서로 협업해 새로운 오마주(hommage: 감동 되살이)를 탄생시키고 있다"며 "이렇듯 예술은 우리의 삶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어느 순간 아트는 패션을 잠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그러면서 "예술이 패션이 되고 패션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은  언제나 패션의 신선한 영감을 불어 넣는 아이디어의 산물이기도하다"며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뜻하는 아르모드(Art Mode)는 패션계의 영역을 넘어 뷰티, 마케팅, 인테리어, 전시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개회 축하 음악회의 마지막 휘날레 무대를 장식한 제니안은 데님에 핸드프린팅으로 하나하나의 작품을 컨템포러리의 상품으로 탄생시켰으며, 특히 한국미술협회 이사인 이금복 작가와 컨버젼스한 핸드백이 데님과 어울어져 패션과 미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새로운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이다.

우리가 늘 보는 텍스트를 에디션 작품화하며 명품의 관점에도 새로운 방향 제시를 했다는 평가로 호평 받았으며, 모델계에서도 계층과 연령을 허무른 장본인기도한 디자이너이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동그라미세모네모(○△□)의 디자인 원천 특허를 제니안이 보유중이어서 화제다.

이번 워킹에 선보인 데님에 ○△□ 디자인을 독특하게 콜라주 형태로 입히고, 직접 핸드페인팅한 패션 룩으로 젊은미술계의 컬렉터들의 환영을 받았다.

행사 당일 가천대학과 전문 프로작가들이 총출동된 포토쇼 사진작가 20여명과 제니안 전속모델 박노철, 최인하 외 20명이 포토쇼와 아트패션쇼를 같이 선보여 장관을 이루며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아트패션쇼를 마쳤다.

한편 이번 '위대한 여정' 특별전은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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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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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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