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휘자 정명훈(65)이 12월 6,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인 '도이치 그라모폰(DG)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지휘봉을 들지 못하게 됐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정명훈의 건강상 이유로 이 공연의 지휘자가 리오넬 브랑기에(32)로 변경됐다. 크레디아는 "정명훈 지휘자는 치료가 완료되기 전까지 항공탑승을 비롯한 어떠한 여행도 삼가라는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DG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당분간 예정한 연주 일정을 취소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정명훈 소속사인 영국 아스코나스 홀트 마틴 캠벨 화이트 고문은 "정명훈 지휘자의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한국 관객들의 양해를 청한다"고 전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대표는 "정명훈 지휘자의 공연 취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그가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정명훈 지휘자가 DG에 기여한 바를 생각했을 때 그와 DG120 주년을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랐으며, 정명훈 지휘자 역시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가 컸던 것으로 안다. 갑작스러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준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광주소리암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통민속문화대상’과 '국악인상'을 수상했다. 전통민속문화대상과 국악인상을 수상한 광주소리암은 “오늘 이렇게 큰 상을 2개나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국악인으로서 내 인생을 참 잘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큰상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열심히 내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한해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들과 기업인, 정치인,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대중들과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종합해 후보자들을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joseph64@naver.com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남치마와 눈꽃마녀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전통민속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전통민속문화대상 수상자인 남치마는 “자부심도 생기지만 책임감이 더 무겁다 며 저 자신과 여러분들을 빛 낼 수 있게 더 노력 하겠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눈꽃마녀도 “큰 영광주심에 감사하며 속세에 더 많은 덕행으로 노력하는 제자가 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한해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들과 기업인, 정치인,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대중들과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종합해 후보자들을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joseph64@naver.com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박비주 씨와 성신황후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전통민속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박비주 씨는 “큰 상을 받게되 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더 베풀고 나누며 살 으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세상의 빛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신황후도 “무속신앙을 계승시키고자 노력하는 무녀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더 나아가 뿌리를 찾아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는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한해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들과 기업인, 정치인,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대중들과 전문가들의 추천과 의견을 종합해 후보자들을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joseph64@naver.com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교사, 기자, 작가, 교수, 사진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우리 민족의 기원을 담고 있는 몽골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은 '솔롱고스가 이어준 몽골'이 비지아이 출판사에 의해 발간됐다. 솔롱고는 몽골어로 무지개란 뜻이다. 몽골인들은 한국을 가리켜 ‘솔롱고스’라고 부른다. 즉 한국은 몽골인들에게 ‘무지개 뜨는 나라’인 것이다. 이 책은 드 넓은 대자연과 신화를 간직한 땅 몽골에서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 떠난 여행, 3,000Km라는 멀지만 아름다운 여행길에서 만난 탁 트인 풍광과 정겨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봤다. 고비 사막을 넘어 알타이와 한가이 고산으로 향하는 여정을 자세히 기록한 답사기로 몽골과 몽골사람, 그리고 몽골의 역사, 종교 등 각자가 보고 느낀 것은 물론 여행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하는 것이라는 철칙을 증명이나 하듯이 좌충우돌하면서 이어온 긴 여정을 가감없이 담았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호곡장론'에 "좁디 좁은 조선에 갇혀 살다 처음으로 요동벌의 지평선을 마주하니 태 속에서 갓 빠져 나온 어린아이처럼 한바탕 울어 볼 만하더라"라는 글귀에서 볼수 있듯이 대초원의 풍광속에서 '울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프라노 정재령이 2018년 종합문예지로 탈바꿈한 '계간 에세이문예'(2018년 겨울호, 통권 제57호)를 통해 시 부문 신인상을 받고 한국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부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령 시인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상명여자대학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하고, 1985년 '정세문 전국작곡콩쿠르 대상' 및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 콩쿠르 다수 입상(1983~1991)하였고, '정재령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산책' 100회 기념공연 및 음악회 출연 650여 회 이상을 공연한 성악가다. 정재령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시는 짧아서 아름답고, 오페라는 짧은 걸 길게 늘여서 아름답다"라며 "서로 이렇게 다르지만 순간을 영원처럼, 영원을 순간처럼 서로가 서로를 잡아당기면서 끌어들여 엉겨 붙어 떼려야 뗄 수없는 이 영원한 순간들이 시이고 음악이고 미술이며 예술이다"이라고 밝혔다. 정 시인은 이어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숙제로 시를 써오라고 하셨고, 저는 제 꿈이 예술가였기 때문에 그것을 시로 썼다"며 "그 꿈대로 저는 성악가가 되었고, 가끔 그 시를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고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지적장애인 첼리스트 배범준 씨가 오는 12월 3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그리고 보스턴과 로드아일랜드 버스킹 투어를 시작한다. 하나금융과 사회공동복지기금모금회의 후원으로 11일간 도전하는 버스킹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 모두의 인권도 소중한 인권이며 누구나 평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배범준 첼리스트의 꿈은 미셀 오바마, 마이클 샌델과 프랭크 카프리오 그리고 요요마를 만나고 어릴 적 즐겨 보았던 쌔써미스트리트의 출연진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가 만나고 싶어 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평화를 지키지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칭찬해주고 응원해야 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배 첼리스트는 9.11 추모공원과 뉴욕지하철, 한국전쟁참전용사를 위한 첼로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줄리어드음대와 하버드대를 방문해 장애인들의 학업에 대한 열망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의 의지에 대한 버스킹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유엔 초청으로 첼로 독주를 했던 배범준 첼리스트는 2017년 ‘세계장애인의 날’ 유엔 행사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주제로 연설을 한 바 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중국은 모두가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아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과거사와 최신 전자제품 지식, 일부 여행 경험담이 거의 전부다. 특히 경제 각론을 조망하면 정말 그다지 아는 것도, 알수 있는 것도 많지 않은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출간된 언론인 소정현 대기자의 '그랜드 차이나 벨트'(행복에너지 刊)는 중국 경제를 입체적으로 해부했다. '그랜드 차이나 벨트'는 중국을 세심하게 잘 알아야 한다는 원론적 공감대는 폭넓게 확산돼 있지만, 각론적 접근에서는 불균형을 보이는 현실에서 중국 경제를 폭넓게 조망하면서도 분야별 경제 기반을 디테일하게 해부했다. 21세기 격동의 세계는 중대한 변화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그 중핵에는 중국의 거대한 경제력이 포진한다. 중국의 경이적 경제 추진력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미국 경제의 장기 침체, 유럽 선진국들의 재정 고갈, 일본의 무기력한 장기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약진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약진을 견제하고 시샘이라도 한 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세계를 전전긍긍하게 하게 한다. 2018년 벽두부터 내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에 촉발된 무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해 포구에 위치한 경상남도 통영시는 이름의 유래가 된 '삼도수군통제영' 때문에 지방 도시 이상의 무게를 지녔다. 수군통제영과 그곳을 다스렸던 통제사들은 조선인의 삶과 조선왕조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서울의 연구자들은 별로 주목하지 않았지만 조선 후기, 통영에 위치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수행한 시대적 역할과 파급력은 크고도 깊었다. 그 때문에 지금은 한적한 관광도시, 수산도시에 불과한 통영이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풍성한 사연들이 넘쳐나도록 담겨 있다. 산수야 출판사에서 출간한 KBS 기자 출신 장한식 씨의 '바다 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은 지금껏 소홀히 다뤄졌던 통제영의 역사적 중량을 복원하고 주변부에 머물렀던 통영과 해양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남해 바닷가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생긴 계기는 조일전쟁(임진왜란)이었다. 대전란을 경험한 이후 조선왕조는 생존본능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이란 계획도시를 건설했고, 일본의 재침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군영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물산이 풍부한 해변에 많은 군력이 집중되면서 통제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큰 비중을 갖게 됐고, 역으로 한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8년 종합문예지로 탈바꿈한 계간 에세이문예에 4명이 신인이 신인상을 받고 한국문단에 등단했다. 이번에 등단한 신인들은 정재령(시), 조필화(시), 손진홍(수필), 주지은(동화)씨 등이다.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령 시인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상명여자대학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하고, 1985 정세문 전국작곡콩클 대상및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 콩클 다수 입상(1983~1991)하였고, '정재령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산책' 100회 기념공연 및음악회 출연 650여 회 이상 공연한 성악가다. 현재 부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상임단원으로 있다. 정재령 시인은 당선소감에서"시는 짧아서 아름답습니다. 오페라는 짧은 걸 길게 늘여서 아름답습니다"라며 "서로 이렇게 다르지만 순간을 영원처럼, 영원을 순간처럼 서로가 서로를 잡아당기면서 끌어들여 엉겨 붙어 떼려야 뗄 수없는 이 영원한 순간들이 시이고 음악이고 미술이며 예술입니다"이라고 밝혔다. 정 시인은 이어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숙제로 시를 써오라고 하셨고, 저는 제 꿈이 예술가였기 때문에 그것을 시로 썼다"며 "그 꿈대로 저는 성악가가 되었고, 가끔 그 시를 생각하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권정순 수필가가 에세이문예사가 수여하는 '제2회 해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에세이문예사(대표 권대근)는 17일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해인문학상' 시상식에서 권정순 수필가에게 '제2회 해인문학상'을 수여했다. 해인문학상운영위원회는 "권정순 수필가는 글로 말하고 인간성으로 평가받는 작가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정순 수상자는 "한국적 정서를 터치면서도 현실참여 등의 저항성을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태도를 문학에서나 삶에서 발휘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한국수필의 고급화를 목표로 창간된 계간 에세이문예사는 해인 백부흠 원로수필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탁월한 작품집을 발표한 작가와 한국문학을 이끌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코자 해인문학상 작품집을 공모해왔다. '제2회 해인문학상'을 수상한 권정순 수필가의 수상작은 수필집 <가르치며 배우면서>다. 그동안 수필과 칼럼으로 세상과 소통해왔던 권정순 수필가의 수필은 사랑의 가치를 통해 인간을 구원하는 글이란 평가와, 인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길잡이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권정순 수필가의수필집은 부부 또는 자식이 가져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7일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대표 권대근)는 <한국의 명수필영문번역선> 발간을 계기로 하여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매우 긍정적 가능성을 가지고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을 성대하게 마쳤다. 이날 행사는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와 함께 열렸고,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인 권대근 교수는 송명화 수필가에게 제1회 한영문학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은 전 국제PEN한국본부 성기조 회장이 맡았다. 발대식과 함께 권대근(수필가·문학평론가·문학박사) 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과 교수의 세계화위원회 발족 취지, 그리고 제1회 한영문학상 시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이광복 부이사장이 축사를, 최상윤 전 부산예총 회장과 민화규 대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격려사를 했고, 이날 발대식에는 이동영 KBS 국장, 장건섭 미래일보 편집국장, 이진화 서울일보 국장, 양은순 국제PEN부산지역위원회 회장, 창작수필산맥 허선주 주간, 해드림출판사 이승훈 대표, 선용 부산문협 번역분과위원장, 이은희 에세이포레 편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서 장도를 축하해 주
(세종=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오는 29일부터 공연장도 영화관과 같이 관람객들에게 피난 안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공연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공연장 운영자는 앞으로 공연장에 피난 안내도를 갖추고, 공연 전에 피난 안내에 관한 사항을 알려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정 상태가 열악한 소규모 공연장이 피난안내도와 피난안내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직 피난안내도 등을 갖추지 못한 객석수 300석 미만 또는 구동 무대기구수 20개 미만인 소규모 공연장은 12일부터 30일까지 공연장안전지원센터(www.stagesafety.or.kr)를 통해 ‘공연장 피난안내도 및 피난안내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는 2017년도에 소규모 공연장 299곳, 올해는 116곳의 안내도와 영상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연법 개정과 ‘피난안내도 및 피난안내영상 제작 지원 사업’의 조기 실시는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연장이 자율적으로 피난안내도와 피난안내영상을 제작·운영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종찬 전 의원이 평생 수집·보관해 왔던 의정활동 자료 6,500점을 국회도서관에 기증됐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11~14대 4선 의원과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장,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의 기증자료를 국회기록보존소에서 1년간 분류·정리 작업을 통해 12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증앙홀에서 감사패 증정과 함께 주요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증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내·외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도서관장은 "이 전 의원이 기증한 의정 관련 자료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정치사 단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祕史)적 내용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종찬 전 의원이 1987년 ‘6·29선언’ 직전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표에게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자의든 타의든 정치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중대한 결단’을 촉구하는 메모 등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이 기증한 자료에는 1985년 학원안정법
(서울 = 미라일보) 김경선 기자= 소설 '풍수'로 유명한 김종록 밀리언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북 진안 마이산을 소재로 창작소설인 ‘금척(金尺)’ 을 출간했다. 김종록 작가는 7일 전북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척'의 출간 배경을 밝혔다. 김 작가는 소설 금척을 쓰게 된 계기로 “대한제국의 역사는 그간 너무 많이 왜곡돼 왔다.” 면서 “나라는 빼앗겼어도 끝내 정복되지 않은 이들이 온몸을 바쳐 피로 써내려 간 국민전쟁의 역사로, 그런 눈물겨운 역사가 일제 식민지 프레임이나 망국 책임론에 갇혀 매도되거나 희화화되는 꼴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었다.” 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 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창작소설 ‘금척(金尺)’은 “조선의 창업자 태조 이성계가 진안 마이산에서 왕권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금척을 꿈속에서 받았다는 전설을 근대사의 일대 사건과 연결해 흥미로운 스토리로 엮어냈다" 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조선왕조 창업자 이성계가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은 곳이 바로 진안 마이산으로 유명하다.” 면서 “ 금척(金尺)d은 예로부터 백성을 다스리는 국가의 리더십이고, 바른 식습관과 의약의 신기술이었으며, 생명에 반하거나 바른 도리에서 벗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