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권대근 교수,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회 제6대 회장 취임…"부산PEN시대를 열다"

권대근 회장 "문학의 세계화 이뤄 부산PEN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쓸 것"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문학단체인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가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해암부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송명화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취임식은 품격을 갖춘 단체로의 박송죽 고문의 개회선언과 함께 부산PEN의 힘찬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이혜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최영구 부산문인협회 회장, 박신영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지회 회장, 강준철 수영문인협회 회장, 배상호 문예시대 발행인, 이서연 한국문인협회 감사, 김의현 곰솔문학회 회장 등 많은 문학단체장과, 김동영 KBS 한국방송 국장, 장건섭 미래일보 편집국장 등 언론인과 보혜 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 월강 금어사 주지 스님 등 내·외빈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또한 이날 이취임식에는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최영구 부산문인협회 회장, 김청광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 김우중 창작산맥사 발행인, 박희선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장, 이윤정 부산가산문학회 회장, 최숙미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중부지부장, 이선애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남부지부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회장, 박신영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지회 회장, 배상호 문예시대사 발행인, 이석래 한국동서문학 발행인, 황성창 부산연제문인협회 회장, 부산기계공고동창회 회장, 김의현 곰솔문학회 회장, 송명화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장, 부산교대수필문학회 일동, 신진식 사하문인협회 회장, 박중선 화전문학회 회장, 이동명 KBS 한국방송 국장, 원불교초량교당 교무, 박소현 한국산문작가협회, 남선희 계영윈테크 대표 등 여러 문인단체 회장, 문예지 발행인이 화환을 보내왔다.

이날 제5대 양은순 회장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 전공 주임교수) 회장이 취임했다. 양은순 직전 회장은 그간 지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PEN에서 주는 공로패와 문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으로 국회 표창을 받았다.

행사가 끝나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양은순 직전 회장은 "젊고 능력 있는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주어 홀가분하고 든든하다"면서 "우리 부산PEN이 분명 자신이 닦아놓은 길 위에서 크게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권대근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신임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양은순 직전 회장이 닦아놓은 토대 위에 부산PEN의 비전을 새롭게 준비하고, 품격을 갖춘 국제적인 문학단체의 위상을 되찾아 부산PEN이 가장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부산PEN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질적 향상, 즉 내포를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일성에서 강조했다.

권 신임 회장은 이어 "2020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호남문학인교류대회 한마당 행사를 품격 있게, 성대하게 치름으로써, 다가올 100년의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부산PEN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찬 포부를 밝히며, "부산PEN문학의 새로운 체제와 회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고취하며, 무엇보다도 문학의 세계화를 이루어서 부산PEN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과 김석규 부산PEN 고문은 한결같이 명예롭게 이임하는 전임 양은순 회장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국제적 감각과 실력을 갖춘 신임 권대근 회장의 취임 축하와 함께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축사에 나선 최영구 부산문인협회 회장, 이혜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박신영 광주PEN 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국제PEN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부산PEN의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계화 활동들이 품격을 갖춘 단체로 결실을 맺어, 부산PEN시대를 잘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축사에 갈음했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허봉희 시낭송가의 시낭독, PEN헌장 낭독, 공로패 전달, 국회의원 표창 전수, 이임사, 취임사, 축하패 전달, 임원소개, 임명장 전달, 정재령 소프라노의 축가, 꽃다발 전달, 만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2001년 3월 30일 창립 및 발족 이래,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회는 문학발전과 회원의 권익증진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왔으며, 창작의 자유 구현, 문학의 세계화, 지역 간 교류 등의 사업을 해오면서 지역의 대표적이고 국제적인 문인단체로 성장했다.

창립 이래 2020년을 맞아 20년을 부산 지역의 유능하고 능력 있는 회원과 함께해온 부산PEN은 변함없는 문학정신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폭발적인 창작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문학발전을 선도해 왔다.

부산PEN은 그간 광주PEN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간 문학인 교류협력의 기틀을 다졌고, 부산의 중심인 중구에서 해마다 거리시한마당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열어왔다.

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는 부산PEN의 양적 성장을 지양하고 질적 성장의 내포를 다지는 데 매진하여, 부산PEN을 한국 제2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회원들의 실력은 물론 문학행사의 질도 높일 뿐만 아니라 '부산PEN문학'의 국제화, 교류와 활동의 세계화를 도모할 것"이라 선언했다.

1988년 문단에 등단하고, 신춘문예 당선을 거쳐 올해로 등단 32년째가 되는 권 신임 회장은 부산PEN 부회장, 부산PEN 수석부회장,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PEN번역원 번역위원,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회장,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장 등 부산PEN과 한국PEN, 한국문인협회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권 신임 회장은 원만한 성격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비상하다는 평을 얻고 있어 회원들은 그가 열어가는 부산PEN시대를 기대하고 있는 듯 보인다.

2020년 새 회장 취임에 즈음하여, 부산PEN은 새로운 도약을 향한 비전과 발전방향을 정립하는 등 문학의 고급화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

권 신임 회장은 이·취임식 행사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행사 전 4차례의 모임을 거쳐 완벽하고 훌륭한 행사를 해내었다. 회원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국제적인 문학단체로서 품격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권 신임 회장의 이런 행보는 문학작품의 번역, 지역 간 나라간 문학교류 등의 사업에 힘입어 앞으로 꽃과 결실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i24@daum.net

배너
"문학의 미래를 새로 짓다"…국제PEN한국본부, 젊은 작가 신입회원 공개 모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 인구절벽과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각 문학단체 역시 심각한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역 문인 대다수가 고령층에 집중된 상황에서, 문단의 세대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는 국내 문학예술단체 최초로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 젊은 작가 발굴과 국제 문학 교류의 새 판을 짜기 위한 '젊은 작가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본부 산하의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유태승 이사)의 주도로 추진되며, 문학적 역량을 갖춘 젊은 창작자들이 PEN 문학 공동체에 합류하여 지속 가능한 문학 생태계 조성과 국제적 협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1975년생(만 50세) 이하로 ▲어문계열 학사 및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문학 번역 및 통역이 가능한 자, ▲문학 분야 등단 및 저서 출간 경력을 가진 자이다. 신입회원으로 선발되면 ▲입회비 및 연회비 면제, ▲국제PEN한국본부 주최 문학행사 참가비 면제, ▲세계PEN총회 등 국제행사 참여 기회 제공, ▲150여 개국 회원들과의 교류, ▲미래발전위원회와의 국내외 워크숍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