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념(思念) - 팜 반 안(Phạm Vân Anh) 시인 야행성 (夜行性) 군상(群像)들이 생에 살며시 뿌리내리듯 사념(思念)은 두서없이 침삭(侵削) 되는데 밤에 터져 나온 호출 무식하도다! 공허한 생각들에 얽매여 얼렁뚱땅 내뱉다가 그 순간 스치는 기분에 힘주어 말했네 생이란 그 자체로 찬란하여라 걸으리 내 발로 걸으리 평생토록 땅의 시선으로 한 올의 실상도 놓치지 않으리 걸으리 후회의 쓴맛 속에서도 희망의 단맛 속에서도! 생은 빛으로 내 육체로도 증명되었으니 말하지 마! - 한국어 번역 :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NHỮNG Ý NIỆM - Nhà thơ Phạm Vân Anh Như loài ăn đêm Lặng lẽ bắt rễ vào cuộc sống Những ý niệm xâm thực vội vàng Tiếng kêu hắt dội màn đêm Man muội! Giắt giữa những ý niệm rỗng Tôi loay hoay cãi nhau Thời khắc ấy Cảm giác trong cảm giác cất lời Gọi tên sự sống Đĩnh ngộ và tươi sáng Đi trên đôi chân m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희원 서울시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 방식에 대한 주민 설문 투표 결과를 밝히며 ‘공립고등학교 신설’로 2026년 개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는 흑석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25일~지난 4일 10일간 ▲공립 신설(1안) ▲사립 신설(2안) ▲공립 이전(3안)을 내용으로 하는 고등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흑석동 주민 중 80%가 흑석동 공립고등학교 신설(1안)에 투표하였으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립고등학교 개교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을 위하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임시회를 통하여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동작구청과 함께 교육청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고등학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였고, 흑석동 주민들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하여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 의원은 "드디어 흑석동 공립고등학교 신설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확정되었다"고 환영하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으로서 향후 공립고 신설과 관련하여 남아있는 절차들에 주민 의견이 적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5일, 코엑스 아셈볼에서 개최된 키르기즈 공화국 관광 및 투자 비즈니스 포럼(키르기스스탄 관광개발지원기금 주최)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키르기즈 공화국 관광 및 투자 비즈니스 포럼은 '나는 유목민이다'를 주제로 천상의 산과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전통적인 유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키르기즈 공화국의 관광지 및 관광 자원에 대해 소개하고, 키르기스스탄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와 키르기스스탄 여행업계의 동향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는 특별히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아이수루 의원과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규남, 문성호, 이종배, 이효원 서울시의원이 참석해 양국의 교류와 협력 및 관광업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축사를 맡은 아이수루 의원은 "먼저 황금연휴 기간에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준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제가 나고 자란 키르기스스탄과 현재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한국이 관광 산업에 대해 함께 논하는 자리에서 축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38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공공체육시설을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위해 체육시설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실태 점검에 나서고, 개선이 미흡한 지자체에는 페널티 부과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체육시설을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체육시설의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지자체가 관리하는 체육관을 사설 동호회 회원들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등 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체육시설 사용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자체에서 동호회의 공공체육시설 독점 등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문체부는 특정 동호회가 공공체육시설을 독점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우선 조례 제정 등 제도화가 미흡하거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 권고에 따르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평가 때 감점 조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또 시설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공무원이 활용할 수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운영 매뉴얼'을 오는 11월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규제 완화, 비자제도 개선 등이 시행되면서 베트남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적별 외국인 관광객 현황에서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7320명에서 5만449명으로 589% 증가하며 최대 급등률을 보였다. 베트남 관광객은 국내 관광 소비로는 가장 큰손이었다. BC카드가 2022년 외국관광객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 분석 결과 베트남 관광객의 인당 카드평균승인금액(승인금액을 승인건수로 나눈 수치)이 중국, 일본 관광객 대비 19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베트남 관광객의 방한 목적에 따른 소비성향도 뚜렷했다. BC카드가 분석한 최근 3개년 베트남 관광객 국내 소비 상위 업종은 면세점, 백화점, 병원, 화장품 업종이었다. 특히 2022년 면세점과 백화점은 전년 대비 각각 1837%, 400%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해당 소비 상위 업종들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베트남 관광객 한국 방문 선택 목적(쇼핑, 식도락, 미용, 의료 관광 등)과도 비슷했다. 이처럼 베트남 관광객이 국내 관광에서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밤은 무엇으로 보세요". "밤은 고독의 시간이 아닐까요. 상상하건대 니체도 그렇고 괴테의 밤은 고독의 밤이 아니었을까요". 묻는 사람이 바쁘게, 준비된 대답처럼 김 선생은 답을 준다. 밤이란 시간의 흐름을 가장 명확하게 금을 그어주는 시간이다. 밤을 만든 신은 고민이 따랐을 것이다. 밤은 긍정도 크다. 못지않게 부정도 크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아리송한 말도 있다. 깊이 있는 말처럼 느껴 지지만 부정과 긍정의 뉘앙스다. 숲의 나무도 잠든 시간이다. 새들과 곤충도 밤이면 잠든다. 밤에 활동하는 새들은 드물다. 아예 활동이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모두가 숲의 침대에서 고요를 느끼며 깊은 단잠에 빠진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밤은 멈춤을 벗어나 그 속도를 더한다. 밤을 노래하거나 밤을 논한 글들은 많다. 고단한 사람에게 밤은 옷을 벗긴다. 근심도 보자기에 쌓아서 걸어둔다. 아이를 비롯하여 우리를 누이는 곳은 침대다. 침대의 시간은 환상이 겹치는 상상력의 시간도 보탠다. 상상력은 상처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그 상처를 쓰다듬는 시간은 밤의 시간이다. 우리는 꿈을 먹고 산다는 말을 곧잘 한다. 꿈은 이상을 말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풍물시장 등 10곳이 'K-관광 마켓'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K-관광 마켓' 10선에는 ▲서울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이다. 각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키워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 코스를 개발한다. 전통시장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MZ세대와의 간담회도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도 실시한다. 국민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에게 ‘패스트 국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각 당의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제21대 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개혁 법안과 처리 방식에 대해 5월에 포괄적으로 협의하자는 주장이다. 용혜인 의원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국회 임시회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용 의원은 "패스트 트랙 제도를 고려하면 5월 임시회는 제21대 국회가 민생 개혁 입법을 완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며 "늦어도 5월 16일까지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이 동의하고, 꾸준히 요구해왔던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용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야 정부여당이 발목을 잡더라도, 국회에서 해당 법률에 대해 표결한 뒤, 다음 총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 의원은 이어 "지난 쌍특검 패스트트랙 논의에서 많은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무슨 연유로, 무엇을 목표로 두 달이라는 기간을 밀고 당기는 밀실 협의를 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앞으로의 개혁 입법 연대에서는 이런 광경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미 양국이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과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불확실성과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우려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먼저 반도체 이행(NOFO, 가드레일 등)과정에서 기업 투자 불확실성과 경영부담을 최소화 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법의 가드레일과 관련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기업의 글로벌 사업 경영상 애로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NOFO와 관련해서도 과도한 기업정보 제공, 초과이익환수 등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고, 반도체 산업 지속력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유지하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이 장관이 지난해 10월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시 우리 기업들에 대해 적용한 1년간의 포괄허가 조치가 10월에는 종료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고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으로 중단된 외국인 환승객 무사증 입국허가 제도가 지난달 30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되었다. 지난달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때 발표된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과제에 '외국인 환승객 대상 무사증 입국허가 제도 재개'가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재개되는 제도는 ▲제3국 통과여객 무사증 입국허가(4. 30) ▲인천공항 일반 환승객 무사증 입국허가(5. 15) ▲제주 단체 환승객 무사증 입국허가(5. 15) ▲일본 단체사증 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허가(5. 15) ▲중국인 청소년 수학여행단 무사증 입국허가(4. 30) 등 5가지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향후 외국인 환승객의 국내 입국 및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숙박, 쇼핑 등 관광산업 활성화, 내수 진작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출입국 편의를 높여 나가는 한편, 안전한 국경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낚시객들의 불법 야영, 탐방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으로 해상·해안국립공원의 갯바위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낚싯대를 고정하기 위해 갯바위에 구멍을 뚫는 일도 다반사. 낚싯대 고정에 사용하는 폐납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금속이다. 한정된 수산자원을 공유하는 어민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고민 끝에 국립공원공단이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갯바위 생태휴식제'이다. 일정기간 이들 지역의 출입을 통제해 본래 모습으로의 회복을 돕겠다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훼손된 갯바위 지역을 임시출입통제해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낚시인식을 개선하는 제도를 '갯바위 생태휴식제'라 한다. 공단이 해상,해안국립공원에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2021년 9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거문도 서도 일대에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도입했다. 2022년 10월까지 1년여 동안 낚시객 및 탐방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그 기간 갯바위 및 인근 해상에 대한 정화,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낚시어선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주민과 협력해 지역상권의 발전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상업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상권세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실제 상권 구축을 위한 전 단계 과정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주도해서 추진하던 상권구축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해 민간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상인,지역민,지자체 등 지역주체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상권 구축·발전전략을 수립·검증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강원 속초시, 경남 거제시, 제주시, 충북 청주시, 광주 서구, 강원 강릉시 등이다. 이들 예비상권은 로컬크리에이터와 기초 지방자치단체, 지역상인, 주민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자원 발굴(로컬 아카이빙), 네트워크 구축, 리빙랩 제작, 상권조성 및 발전계획 수립 등 새 상권 구축에 필요한 전략과제 연구·기획을 직접 수행한다. 이들 지역에는 1년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 공공돌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2020년부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던 7개 국·공립 어린이집이 위탁기간 5년도 채우지 못한 채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것.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서사원의 2023년도 예산액을 100억원 삭감한 68억 원으로 의결한 바 있다. 당장 국·공립 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 등 공공돌봄 사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서사원은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근로자의 정규직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본부 및 소속기관 시설을 통합·축소하며, 민간기관 집중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7곳과 데이케어센터 2곳은 계약 해지를 추진 혁신안으로 내놓았으나, 시의회 일부에서는 이마저도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은 즉각 반발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서사원의 혁신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조차 정식으로 논의된 바 없다. 더욱이 시의회 민주당은 서사원의 기능 축소와 공공돌봄 위축, 종사자 고용안정 문제에 엄중
추수기 노래 - 마이 반 펀(Mai Văn Phấn) 시인 빠르게 번져 새로 열린 황무지 앞에 어찔어찔해졌다 너는 홍수를 쏟아부어서 작은 정원이 있는 집에서 나를 휩쓸고 간다 새 한 마리가 넓은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끝없는 비행경로를 남긴다 나의 뿌리가 너의 눈을 넘어서 싱싱하게 본다 씨앗 하나하나가 젖은 땅의 온기를 뿌린다 숨결이 하늘을 달라지게 한다 우주는 구름을 만들 권리가 있다 밀짚 눈이 지난 추수기를 태워 버리고 네가 보는 사고방식과 수평선의 간격이 달라지고 땅은 아직 불타고 있는 것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계절의 자신감, 짓밟고 지워버려 키스는 소리 없이 열을 발산하고, 땅을 파고들며 옛날의 신비가 가득한 지하수의 수맥에 부딪힌다 풀과 식물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새벽이 섞인 비옥한 땅은 얼굴을 붉히며 솟아오른다 재생한 추수기들의 벼 이삭이 물컹거리고 새싹 손바닥에 천둥소리가 울리다 싱싱한 충적토 돌림이 질흙 겹을 품에 안다 너는 몸을 구부리고 강물이 갑자기 밀려온다. - 번역 : 레당환(Lê Đăng Hoan) 한국어 번역가 BÀI HÁT MÙA MÀNG - Mai Văn Phấn Lan nhanh, choáng ngợp đất hoang vừa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홀가 게어만)와 함께 예술가에 영감을 주고 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인 '2023년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 예술가를 5월 22일(월)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젝트는 포르쉐코리아의 기부금으로 작품을 제작해 삼성동 무역센터에 자리한 국내 최대 크기의 아티움 외벽 미디어와 서울 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의 스마트쉘터 등에 공공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도시의 꿈(Dream)과 색(Colour)'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 신진 아티스트의 꿈과 재능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국내 CGI(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데뷔 3년 이상~10년 이하 미디어아티스트 2인(팀)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 2인(팀)에게는 창작 지원금으로 각각 4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비해 지원 자격을 구체화하고, 선정 규모를 확대했다. 선정작은 60초 분량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작되며, 더 많은 시민이 미디어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 미디어와 시내 주요 거점의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