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우리 가곡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써온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이사장 신귀복)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을 받은 것을 기념해 오는 10월 30일(목)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연주홀에서 'K-가곡 세미나 및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가곡의 뿌리와 현대적 계승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1부 세미나와 2부 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미나의 주제 발표는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명예이사장이자, 한국가곡의 효시로 불리는 '봉선화'의 작곡가 홍난파 선생 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정희준 명예이사장이 맡는다. 그는 '한국예술가곡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우리 가곡의 정체성과 K-클래식으로서의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장동인의 반주로 소프라노 정원 이경숙, 민서현, 유열자, 임승환, 김선미, 이효숙, 강화자, 백현애, 테너 이진우, 김명관, 이우식, 박동일, 그리고 바리톤 이상은 등 중견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 가곡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별 순서로는 시인 서영순, 임보선의 자작시 낭송과 작곡가 정영택 부이사장의 피아노 연주 '즉흥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초, 낙엽이 수놓은 서울놀이마당이 시와 음악, 그리고 한글의 감성으로 물든다.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이사장 정명숙)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5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제10회 한글사랑 전국 시낭송 예술제'(대회장 조대연)가 11월 2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개막식 - 낭송과 장단으로 여는 한글의 예술성 행사 식전공연은 이혜인 외 19명(안다미로 예술단)의 난타 퍼포먼스 '베토벤바이러스'로 시작된다. 이어 이현주 외 9명(금천마루 고고장구팀)의 '찔레꽃' 공연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인기가수 유리(URI)가 부르는 '해피엔딩'이 한글시의 감성을 노래로 풀어낸다. 사회자 이원우·이은정 시인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한글문학의 맥을 잇는 박경애 낭송가의 개회 축시가 울려 퍼진다. 정명숙 이사장의 개회식 인사말, 조대연 대회장(시인)의 대회사 및 최돈애 집행위원장(시인)의 인사말, 그리고 남창진 서울시의회 전 부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행사의 품격을 더한다. 정명숙 이사장은
(제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예술혼으로 삶을 그려온 원로 화가 로천(魯泉) 김대규 화백이 오는 10월 31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시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시화첩 <섬노래> 북 콘서트 및 팔순(八旬) 산수연 풍류마당을 연다. '섬노래, 울려퍼지는 산수연 풍류마당'이라는 부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적 미학과 예술혼을 평생 탐구해온 로천(老泉) 김대규 화백의 시화첩 <섬노래>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단순한 출판 행사가 아니라, 시(詩)·서(書)·화(畵)·악(樂)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콘서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는 로천 풍류회·제산출판사·제주시니어모델협회가 주관하고, (사)로천예악인협회가 주최한다. 로천의 제자들과 동료 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의 길을 걸어온 한 원로 예인의 인생'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재조명한다.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수행이었다" 팔순을 맞은 로천 김대규 화백은 평생을 한국화와 시, 그리고 전통예악(禮樂)에 바친 예인이다. 그는 "그림은 나의 수행이자 기도이며, 시는 마음의 울음"이라고 말한다. 무등산 자락에서 태어나 소요산 자재암에서 10년간의 수도를 거쳐, 미얀마 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승재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장(대진대 특임교수)이 평택의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평택정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를 10월 25일 도서출판 밥북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평택 지역 역사인물의 재발견과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장 회장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650년 세거 평택인, 고향 뿌리에서 인물사를 탐구하다 장승재 회장의 가문은 조선 태조 때부터 약 650년간 평택에 세거해온 명문가로, 그는 평택 출신 대표 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의 선양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을, 2024년에는 '암행어사박문수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박문수 선생의 위민정신(爲民精神)을 계승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책 출간 또한 "고향 평택의 인물사를 되살려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관광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 인물사·군사사·문화사로 본 평택의 정체성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평택의 입향조와 정치 인물사'에서는 ▲평택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회장 강석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궁대회'를 오는 10월 29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대회인 '제1회 서울특별시 어울림 생활체육 한궁대회'는 10월 29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협조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특별시의 민간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아 추진되며, 약 250명의 선수·심판 및 안전요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진정한 어울림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 한궁대회'는 11월 8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본관 은봉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소속 선수 50여 명과 비장애인 선수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 통합 스포츠의 의미를 실천한다. 이날 현장에는 한궁 창시자인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인덕대학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4일 전국 여성 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날 시흥시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여성 중소기업의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이미 85만 개가 넘는 여성기업이 172조 원의 매출과 141만 명의 고용을 책임지며 명실상부한 경기도 경제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경제부지사는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여성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더 넓은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25년 여성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창업초기 여성기업 30개사를 비롯, 도내 여성기업 56개사에 마케팅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별 평균 매출액 7억 원, 수출액 15만 달러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경기북부와 남부에서 여성경제인대회를 열어 600여 개 기업이 참여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화가 서준범 작가와 함께 6m 대형한지 위에 독도 높이 2,268m를 형상화한 수묵채색화 작품 을 24일 15시 제막식을 통해 공개하고 오는 11월 2일까지 수서 SRT 역 1번 출입구 1층 실내특별전시공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해저 약 2,000m에서 수면 위 168m까지 총 2,268m에 이르는 독도의 실체를 6m 길이의 두루말이에 담아낸 대형 한국화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독도는 바다 위로 솟아 있는 작은 섬의 모습에 불과하지만 그 아래에는 수백만년의 화산 활동이 쌓아올린 거대한 지질의 시간이 독도의 웅장함과 한국 전통 수묵기법으로 표현됐다. 작품의 제막식은 10월 24일(목) 오후 3시 SRT 수서역에서 개최되었으며, 노상섭 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준범 작가의 작품 소개, 제막식순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관계자 및 현장 참석자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은 11월 2일까지 수서 SRT역에서 특별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별히 한국화가 서준범 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정취가 짙어가는 10월의 끝자락, 한글을 사랑하는 이들의 따뜻한 축제가 송파에서 열린다.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 소강당에서는 (사)한글문인협회 송파지부(지부회장 이은정)가 주최·주관하고 송파구청, 송파구의회, 한글학당, 미래일보가 후원하는 '시낭송과 어우러지는 송파구민 힐링예술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한성우·이승아 낭송가의 사회로 "한글 사랑해"라는 주제 아래 시와 음악, 예술이 어우러져 코로나 이후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는 자리다. 문학과 예술이 단절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성의 통로를 열겠다는 취지로, 지역 문인과 예술인, 그리고 송파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 제1부 등단식 …문학의 새 얼굴, 시의 새 봄 행사는 두 개의 큰 흐름으로 나뉜다. 제1부 등단식에서는 올해 ‘한글문학’ 제26호 신인 작품상 시 부문에 선정된 오진림 시인(작품명: 그대 그리고 나‘ 외 4편)과 ’한글문학‘ 제27호 신인 작품상 시 부문 수상자인 김유리 시인(작품명: ’유리꽃은 바람을 기억한다‘ 외 4편)의 등단식이 진행된다. 새로운
(성남=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질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이란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시험능력을 갖춘 것으로 공식 인정을 받은 시험기관을 뜻한다. LH는 지난 7월부터 시험역량, 품질관리체계,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현장평가와 실제 시험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입회시험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시험기관 수준을 인정받아 시험 결과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인받았다. LH는 세종시 LH품질시험인정센터 내 국내 최대 규모 층간소음 시험시설인 '데시벨35랩'(dB35Lab)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별 즉각적인 비교 실증이 가능토록 다양한 구조와 바닥두께(150mm~250mm) 조건이 갖춰져 있어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 고광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공공주택 주거 품질 향상과 친환경 주거 문화 확산에 이바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 인공지능(AI) 융합 생태계 구축의 거점역할을 할 '경기 AI캠퍼스+북부'가 문을 열었다. 23일 고양시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고양 창조혁신캠퍼스에서 열린 '경기 AI청년 커넥트(Connect)' 행사에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남부에 이어 오늘 북부 캠퍼스를 열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경기도 AI캠퍼스는 세계적인 유수 AI 빅테크기업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 글로벌 기업들, 국내 대학들이 함께 대한민국 AI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AI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 있다.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AI를 가열차게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1년 전 이미 AI국을 만들었고, AI스타트업들과 함께 앞길을 개척해왔다"며 "AI산업 자체, 또 다른 산업과의 연계, 융합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의 퀀텀 점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재 육성에 있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와 관련해 "고양은 경기북부 대개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