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유력한 야당 정치인을 비롯한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인 사찰공작(공작명 : 포청천)을 전개했다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민 의원은 MB 국정원의 불법사찰은 2009년 2월부터 2013년 초까지 4년 내내 지속됐으며 박원순, 최문순, 한명숙, 박지원 등 유력 야당 정치인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과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인 사찰공작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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