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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지역신문사'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2025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 시비 확보예산 설명 및 지역사업 추진현안 공유
대장홍대선 착공 등 마포 주요사업 추진으로 서북권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 한해 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7일 2025년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지역구인 마포지역 신문사 초청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포 지역신문사인 마포신문,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뉴스젠, 마포인 등 마포 주요 지역신문사 대표 및 기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대상 시비 확보예산을 지역신문사에 설명하고, 2년 반 시정 의정활동 및 마포지역 주요현안과 사업 등에 있어 진행상황 및 의정 계획을 밝히고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기덕 의원은 의원 발의로 확보한 2025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40억 6천 6백만원의 마포 지역구 사업내역과 의원발의 시비로 ’24년 완료한 ▲홍제천망원나들목(74억원), ▲난지천 체육공원 조성(20억원), ▲상암산 책쉼터 조성(21억원) 사업을 소상히 설명하였다.

2025년 세부 예산 확보사업으로는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65백만원), ▲노을공원(북측) 계단설치 설계용역비(100백만원), ▲월드컵공원 안내시설물 정비사업(100백만원), ▲공덕역 6번출구 캐노피 설치(320백만원, ▲마포구청역 7번출구 캐노피 설치(320백만원), 월드컵(망원)시장 맥주축제(30백만원), ▲망원(마포구)시장 맥주축제(30백만원), ▲마포 토정 이지함 문화 페스티벌(150백만원), ▲마포문화축제(150백만원), ▲마포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250백만원), ▲서울공예대전(150백만원), ▲마포(홍대관광특구) 문화페스티벌(50백만원), ▲마포 새우젓축제 지원(200백만원), ▲마포구 성당(서교,서강,절두산) 종교축제(100백만원), ▲흥나는 세계온오프 축제(100백만원), ▲성림사(마포) 상생 공존 불교축제(100백만원), ▲서울 상생콘서트 in 마포(50백만원), ▲2025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추수감사 축제(100만원), ▲마포구 생활체육대회 운영 및 대회 지원(100백만원), ▲마포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50백만), ▲지역 명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50백만원), ▲마포 피크볼 대회 지원(50백만원), ▲산악문화체험센터 시설 운영(100백만원) 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하늘공원(남측) 계단 설치사업(865백만원)은 김 의원의 지역구 핵심 사업의 하나이다. 특히,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메타세쿼이아길~하늘공원)에 입지한 서울 명소로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이곳에 계단을 설치하여 접근성 확보 및 공원이용 활성화,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4년에 설계용역비 1.5억원을 확보해 물꼬를 튼 바 있다.

본 사업은 ’25.3.~‘27.7. 약 2년 이상 추진하는 계단 설치사업의 하나로 총 16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사업에 해당한다. 특히 김 의원은 ‘25년 총 사업비의 절반 이상인 865백만원의 의원발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전액 의원발의 시비(27.5억원)를 확보하여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데, 올해 역시 공덕역과 마포구청역에도 캐노피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작년 캐노피 사업 타당성 용역비 편성 후 보류된 사업을 재개함으로서 향후 마포구 지역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의원은 2025년 교육청 확보 예산 사업으로 ▲성서초 특별교실(실과실) 개선(100백만원), ▲하늘초 특수학급이전 및 환경개선(50백만원), ▲중동초 과학실험실 환경구축(50백만원), ▲중암중 관리실 및 특별교실 환경개선(50백만원), ▲신북초 출입공간 시설개선(70백만원), ▲신북초 교문시설개선(30백만원), ▲성원초 특별교실 환경개선(35백만원), ▲성원초 외부 교육환경개선(20백만원), ▲상암초 체육관 차양시설개선(50백만원), ▲상지초 전자칠판 보급(48백만원), ▲망원초 전자칠판 보급(48백만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금년(2025년)이 마포지역에 변화가 강하게 오는 시기라고 밝히며, 마포구 지역주요 현안 및 핵심사업에 해당하는 ▲대장홍대선, ▲서부면허시험장, ▲문화비축기지, ▲상암롯데쇼핑몰 ▲수색·DMC역 복합개발사업, ▲랜드마크 사업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올 초 착공 예정인 대장홍대선 사업과 관련해 작년 8월 시정질문에서 언급한 DMC역 신설을 언급했다. 특히, DMC역 설치는 1천억 가까이 소요되는 사업비가 여전히 난관이나, 김 의원이 제안한 각 400억씩 원인자 부담 방식의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올 3월 마포구청의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 제출하는 정식 절차 방식으로 추진된다"며 "서울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향후 순차적이고 성공적인 DMC역 설치를 통한 대장홍대선 사업 추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2025년 신년을 맞아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마포구 지역 신문사에 "매년 지역 현안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시의원의 노고를 지역신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매번 감사하다"며 "지난 98년 이후 현재까지 구민을 위해 달려온 4선 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인 1년 반 동안 마포 지역주민의 만족은 물론 마포지역의 핵심 현안을 완성시켜, 서북권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언제나 초심 잃지 않고 주민 여망을 받들어 시의원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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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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