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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전북베트남인회, "김제에서 화합의 장 열다"…제2회 전북베트남인회 체육대회 개최

700여 명이 모여 축구를 비롯하여 풋살 , 줄다리기, 팔씨름 등 총 9개팀 230명 참여
김지연 전북베트남인회 회장, "체육교류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행사의 의미 있어"
김정주 김제시장,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개최 및 가족센터 운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전북 김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베트남인회(Hội người Việt Nam tại Jeonbuk, 회장 김지연)와 주한베트남축구협회(VFAK, 회장 돤 구앙 비엣, Đoàn Quang Việt)는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민운동장 축구구장에서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단, 결혼 이민자, 근로자, 유학생 등 700여 명이 모여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2회 전북베트남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전북에 체류하는 전북베트남인회 소속회원 20,000명 규모의 베트남 교민 공동체가 주최한 행사로 총 9개팀 230명이 참가한 축구대회를 비롯하여 , 풋살 8개팀 80명, 줄다리기 남·녀 8개팀 80명, 팔씨름 남·녀 80명 등이 참여하여 오전 8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요참석 내빈으로는 응우옌 비엣 안(Nguyễn Việt Anh) 주한베트남대사관 공사 참사관(부대사)를 비롯하여 레 반 홍(Lê Văn Hùng) 주한베트남대사관 공동체 담당 1등 서기관과 외부인사로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번 대회 개최 협력기관인 김제시가족센터 장덕상 센터장, 허남곤 김제시축구협회 회장, 주민호 전주병원 본부장, 마다열 대한결핵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본부장, 이상수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 회장, 이락 전북은행 따뜻한금융클리닉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연 전북베트남인회 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2회 전북베트남인회 체육대회로 전북에 거주 중인 베트남 이주민들의 건강 및 화합을 촉진하고 체육교류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주한베트남대사관, 전라북도 대외협력과, 김제시가족센터를 비롯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후원 기관과 단체에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퐁요로운 고장 김제시에서 전라북도의 베트남 유학생, 근로자, 결혼 이민자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기쁘고 체육 교류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의 건강과 화합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김제시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개최 및 가족센터 운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을 떠나 한국에서 학업과 일을 하고,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여러분의 생활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김제시는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체육경기 외에도 전북결핵협회에서 이동차량을 현장에 배치하여 참가자 및 가족들에 대한 결핵검사(엑스레이) 및 잠복결핵검사(혈액검사)를 실시했으며, 김제시가족센터에서는 사회통합 참여 프로그램 안내와 통·번역 안내, 각종 의료사업 안내와 예금보험공사 착오송금 안내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다.

전북베트남인회는 김지연 회장을 비롯한 24명의 운영위원과 20,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베트남 설명절 행사와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전북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 근로자 가족 등 베트남인들의 화합과 안정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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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현대시인협회, "탈북민 문학과 통일 담론을 말하다"…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 9월 여주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주최하는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오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을 위한 문학, 통일을 위한 시인의 역할 2'라는 주제로, 탈북민의 삶과 문학을 성찰하고, 분단 현실 속에서 시인이 감당해야 할 문학적·윤리적 사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2023년부터 이어온 이 주제의 연속 기획을 통해, 문학이 이념과 제도 너머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언어'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특히 올해는 '통일을 위한 문학의 구체적 실천'에 방점을 두고, 탈북민 작가와 남한 문인들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시인과 평론가, 탈북 작가가 함께하는 사유의 장 이번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조발표는 이길원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시인)이 맡아, 문학과 인권, 언어의 경계를 넘는 문인의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문학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용희 경희대학교 교수(평론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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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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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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