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 봄 일명 '청청 패션'으로 불리는 '데님 셋업'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적 명품 구찌오 구찌의 에스페리언자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폴란티노(POLANTINO) 디자이너 제니안(Zeni AN)이 주최한 데님(Denim) 패션쇼가 8일(토) 오후 5시 노량진 드림스퀘어 앞에서 국내 최초로 버스킹(Busking) 공연으로 개최돼 화재다.
소프라노 김태림과 서울오페라단의 단장인 팝페라 가수 씨클라인 윤예원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오픈 패션쇼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16일, 주간의 경제 이슈와 비즈니스 트렌드 현장 등을 소개하는 종합정보 교양프로그램인 SBS Biz ‘Pick Up! 트렌드 스페셜’에 출연해 '2023 SS 트렌드'를 전망하고 설명한 바 있는 제니안이 방송에서 말한 패션 스테디셀러이자 올 유행할 데님 트렌드룩을 반영한 도심 속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선보인 것.
독보적인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지닌 디자이너 제니안은 패션 리더와 뷰티리더 간의 모임인 '패리&뷰리'를 창설, 패션과 뷰티 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신선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김중식, 최영란 서양화 화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워크 아르모르라는 에디션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팀이 2021년 내한 공연 당시에는 MD 의상 및 패션 굿즈를 담당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제니안은 지난해 12월에는 영국 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찰스3세 즉위 예술제'에 인간의 마음을 모티프로 새로 형상화한 '마음새'와 한국 전통의 여인을 그린 '모델' 등 총 2 작품으로 초청을 받아 전시회를 진행한 화가로 변모, 패션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듯 화려한 이력의 제니안은 이번 도심 속 버스킹 형태의 데님 패션쇼를 기획 및 진행하면서 패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절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니안패션아카데미'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노량진 드림스퀘어 상가일대 번영을 위해서 기획된 이번 오픈 버스킹 패션쇼는 소프라노 김태림과 서울오페라단의 단장인 팝페라 가수 씨클라인 윤예원 등 각계각층의 많은 명사들과 배우 겸 모델 박노철과 배경희를 비롯 전속 모델인 이소정·김민주·박성주·힐댄스 리오·가수 박로시·박태현 등 30여 명의 모델과 괜객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제니안패션아카데미'의 대표는 제니안 데님패션쇼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겸 패션모델인 박노철이 맡기로 해 패션아카데미의 활동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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