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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포럼… '신개념의 서민금융 지원방안' 주제로 개최

조성목 회장, 내년부터 '금융주치의' 운영 밝혀
정부주도 서민금융기구에 민간기구의 역할분담 필요
기존 정부·민간 프로그램에 SIB를 통한 새로운 방식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민금융연구포럼(회장 조성목)은 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개념의 서민금융 지원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부제는 '금융상담을 통한 서민가정의 부채탈출'로 정부와 민간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고 실제 금융사례자들도 나와서 경험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계부채가 1400조를 넘어섰고, 자영업자 부채까지 합하면 1600조가 넘는다"며 "금리인상이 현실화 된 시점에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한계채무자들의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실제 채무자들의 고통과 애로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빚과 빚으로 인해 파생되는 개개인의 고통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공유되고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비록 출발은 작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고 해도 밑바닥에서 차근차근 돌을 쌓아간다면 탑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보니 서민금융에 관심이 많은데, 민관이 힘을 합쳐 제대로 된 서민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심각한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서민금융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자발적 민간 기구들이 정책을 현실에 잘 적용시키고 또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특히 금융감독원에서 서민금융과 관련하여 사채, 저축은행, 신용카드 등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데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하였고, 큰 성과를 이루었던 조성목 회장님이 서민금융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설립한 서민금융연구포럼은 금융소외자의 아픔을 보듬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좋은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정부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주제의 발제는 최현자 교수가 맡았다. 최 교수는 한국소비자학회장을 역임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소비자경제학을 연구하는 현장중심에서 금융을 접근하는 전문가다.

최 교수는 발제에서 "지난 20년간 가계부채 변화를 살펴보면, 2011년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위험수준인 130%를 초과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과거 추세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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