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

'건축왕' 몰린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언론 보도 언중위에 제소할 것

'착한 임대인'을 '전세 사기꾼으로 몰아

(서울=미내일보) 장건섭 기자 = 인천에서 시공후 미분양 물건에 대해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착한 임대인'을 '전세 사기꾼'으로 몰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 제소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예일중앙의 한웅 변호사는 이날 "TV 등 일부 언론사에서 지난 12월 20일을 전후해 '건축왕' 등으로 표현하면서 전세사기로 몰고 있는 기사를 생산한 언론사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반론보도 및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면서 "향후 이 같은 악의적 기사 생산이 반복 될 경우에는 해당 기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소송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이어 "현재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은 경찰의 무차별적인 수사와 언론사의 허위 보도로 인해 심각하게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면서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선량한 임대인 및 궁극적으로는 임차인에게도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계속해서 "특히 지난 12월 20일 경부터 구속영장을 청구한 23일 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진 언론사의 악의적 보도는 수사를 통해 범죄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경찰이 수사정보를 출입기자에게 흘리고 이를 받아 쓴 것으로 의심한다"고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이 같은 행태는 유리한 여론지형 형성을 위해 일부 언론사에게만 수사정보를 흘리는 수사기관의 고질적 악폐가 인천경찰청 광수대에서 재현된 것"이라면서 "그 같은 행위는 형법상 피의사실 사전 공표죄에 해당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에 대해 엄격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그러면서 "이 사건은 전적으로 불경기로 인한 부동산 시가 하락으로 발생한 것이다"라며 "경찰은 이른바 깡통 전세 임차인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희생양으로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대표에 대하여 지난 12월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기각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한 변호사는 "사실상 전세사기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당초 임대인이나 임차인 모두 임대차보증금을 지급하고 회수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급격한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회수할 수 없는 위험성이 발생하여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또한 경매절차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경락된 부동산은 2개뿐이고 나머지 부동산은 임대차 계약에 따른 권리를 행사하는데 어떠한 장애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또한 사기 피해 금액이라고 하는 266억 원 모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은 설사 경락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선순위 담보채무를 공제하고도 임차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는 부동산"이라면서 "실제 법원 감정가액이 선순위 담보채무와 임차보증금의 합보다 높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사들은 사기 피해액이 확정된 것처럼 기정사실화 하여 피해금액으로 266억원을 적시하면서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보도하면서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명예를 치명적으로 훼손했다"며 "또 그 같은 허위 보도로 선량한 임대인들에게도 임차금 반환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케 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임차인의 회복할 수 없는 재산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웅 변호사는 이 같이 지적한 후 "일부 TV 및 신문 등의 이러한 일방적인 보도는 '언론의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정면으로 반한다"면서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씌워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반론보도,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