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한계라는 씨앗을 팝니다"

인류는 아직 뇌 전체의 5%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자신의 한계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계발할 방법만 찾는다면 누구나 아인슈타인 된다"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한 사냥꾼이 훈련된 매를 데리고 숲속에서 사냥하고 있었다. 해가 질 무렵, 그는 꿩을 발견하고 총을 쏘았다. 그러고 나서 매를 불러 날개가 다친 꿩을 쫓게 했다. 매는 한참 후에 돌아왔다. 매의 발에는 꿩이 들려있지 않았다. 화가 난 사냥꾼이 물었다.

"꿩은 어디 있느냐?"
매는 사냥꾼의 어깨에 엎드려 매 특유의 소리를 냈다.
"최선을 다해 찾아갔지만, 꿩을 잡지 못했습니다."

한편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꿩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반긴 꿩의 가족들이 깜짝 놀라 물었다.
"아니 날개를 다친 데다 하늘에서 쫓아오는 매를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니?"

그러자 꿩이 대답했다.
"매는 정말 열심히 따라왔어요. 하지만 나는 죽기 살기로 날았거든요!"

무엇을 하여도 어떤 일을 하든지 죽기 살기로 온 힘을 다한다면 우리 안에 감춰진 잠재력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한계(限界)에 가보지 못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힘을 쏟는다면 결과의 답은 나와 있다. 인간의 뇌에는 최대 5억 권의 책에 담긴 내용(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고 뇌 과학자는 말한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다.

그렇지만 인류는 아직 뇌 전체의 5%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바꿔서 말하면, 자신의 한계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계발할 방법만 찾는다면 누구나 아인슈타인 된다. 또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자보다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 사람의 대뇌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할 때 소모하는 에너지는 40와트짜리 전구를 계속 켜놓을 수 있는 양이다."

그러므로 노력을 다했는데 결과가 시원치 않았다면 그것은 방법이 잘 못 되었거나, 또는 죽을 힘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모든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옵니다.
가시적 현실은 비가시적 생각이 자란 열매입니다.
어떤 생각을 심는가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선택됩니다.
행복한 생각을 심의면 행복한 인격이 나오고 행복한 인격을 심으면 행복한 인생이 옵니다.
인생은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선택들이, 됩니다.
행복은 선택입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불행도 습관입니다.
평소에 행복의 선택을 훈련함으로 나의 행복은 결정됩니다.
불행을 원치 않으면 불행한 생각을 거부해야 합니다.
불행한 생각을 선택해서 행복해지는 법은 없습니다.'

최창일 시인의 '행복도 심는 것' 전문이다. 최창일 시인이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를 발표 한지, 20년이 되었다. 수많은 독자는 '행복도 심는 것'을 블로그에 올려놓고 가까이한다. 많은 글 중에 이 페이지를 좋아하는 것은 '행복'이라는 단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 심는 것이다. 꽃과 나무만이 심는 것이 아니다. 생각도 정성을 다하고 최선의 결심을 다할 때 꽃을 피우는 것이다. 너무나 흔한 말이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자 끼지 않는다"는 속담은 우리의 뇌에 해당하는 얘기다. 1980년대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하버드의 데이비드 허블과 토르스텐 비셍 교수는 뇌 실험을 통해서 밝혀낸 결과가 있다.

뇌 발달의 메커니즘에 따르면 뇌의 어떤 영역이든 반복하지 않으면 기억 영역의 기능과 뇌세포가 사라지며 퇴화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 뇌는 더욱 튼튼해지고 활성화된다. 특히 20대 중반 이전 시기는 우리의 대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다. 이 시기에 뇌를 활성화해 놓지 않으면 뇌세포는 둔화한다.

우리, 새해엔 뇌에 행복도 심어본다. 죽을 힘을 다하는 최선의 노력도 심는 것이다. 거두는 자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자다. 심고 가꾸는 자들이다. 한계(限界)라는 씨앗은 나 자신이 만드는 씨앗이다.

- 최창일 시인(이미지문화학자, '시화무' 저자).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