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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누가 '상가(喪家)의 개'인가?"

"정치는 냉혹한 현실이라고 하지만 또 하나의 수식어"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상가(喪家)의 개'라는 말은 논어 <양화편(陽貨篇)>에 나오는, 공자의 탄식 속 한 문장이다. 오늘의 후학은 공자의 논어 양화편을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다. 정치의 현실에 벗어나 유랑하는 공자의 심중을 들여다보며 현실 정치와 비교도 한다. 공자는 기원전의 철학자다. 그런데도 공자의 논어는 현실의 정치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온다. 공자는 정치에 잠시 발을 들여놓는다. 정치는 춘추전국 시대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역사는 우연일 수도 있지만, 필연의 연속일 수도 있다. 공자는 처음부터 인문학에 속하는 시학을 공부하지 않았다. 법무부 장관으로 정치에 입문한다. 공자는 법무부 장관을 5개월 정도를 하고 마치 오늘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내팽개쳐지고 말았다. 공자는 정치를 벗어나 방랑자가 된다. 선학의 가르침을 배우고 그들의 학문에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자 한다. 공자를 추종하는 제자는 한두 명에서 3천 명에 이르는 현학의 지지를 받았다. 그렇게 떠도는 공자에게 농부가 입바른 말을 한다. 바로 그 장면이 논어 양화편의 이야기다. 길을 잃고 상가(喪家) 앞을 떠돌던 개처럼, 갈 곳을 잃은 자신의 처지를 그렇게 표현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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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분자 진단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 이대훈)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강원,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 회복과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씨젠의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과 현장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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