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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역사와미래위원회 출범 및 정책간담회

식민과 냉전의 피해 진상조사, 명예회복, 평화인권에 기반한 역사정책 수립
역사정의 실현, 올바른 역사교육 정립, 동북아 평화 주도국 대한민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와미래위원회(공동위원장 유기홍, 이수진(비례), 이신철)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곧이어 역사 관련단체들의 정책제언을 받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역사와미래위원회는 선대위 교육대전환위원회 유기홍 위원장, 노동위원회 이수진(비례) 위원장, 이신철(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소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안병욱(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조광(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도형(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주진오(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이준식(전 독립기념관 관장), 박찬승(한양대 명예교수) 등이 고문으로, 정용욱(서울대 교수), 김현철(서울대 교수), 이지원(전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이나영(중앙대 교수), 김광운(경남대 초빙석좌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오항녕(전주대 교수), 하종문(한신대 교수), 허영란(울산대 교수), 정진아(건국대 교수)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향후 뜻을 같이 하는 국회의원과 민간 위원들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유기홍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은 간토대지진 조선이 학살 사건 100주기가 되는 해로 아직 진상규명도 다 이뤄지지 못했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해결하지 못한 역사문제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고 지적하며 “오늘 출범하는 역사와미래위원회를 통해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법활동을 통해 역사정의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진(비례) 공동위원장은 역사문제와 노동문제의 불가분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강제동원 노동자문제와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입법을 통한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이신철 위원장을 비롯해 참석 위원들도 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책임을 강조하고 20대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역사정의와 평화공생의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 역사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을 공표했다.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만 위원장(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도 참석해 "역사를 제대로 바로보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역사와미래위원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그릇된 역사인식으로 과거의 상처가 미래의 상처로 이어지지 않도록 역사와미래위원회가 역할을 충분히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출범선언을 통해 역사와미래위원회는 식민과 냉전의 피해를 겪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산업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가 되었음에도 아직 피해자들의 고통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피해사실 조사, 명예회복, 기억·기념 사업 등을 포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역사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가해국 일본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역사정의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명예회복은 물론 올바른 역사교육과 동북아 평화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출범식 이후에는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나영), 민족문제연구소(김영환),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김명준), 우키시마호 폭침 희생자 유족회(김영채), 군무원유족(윤경남), 강제징용피해자유족(임명순), 강제동원피해자유족(이윤재), 1923한일재일시민연대(김종수, 서면제출) 등이 참석한 정책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들 피해자와 단체들 역시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대통령선거 공약에 자신들의 문제를 포함시켜 줄 것과 향후 실천을 반드시 담보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단체들의 경우는 각 단체의 요청사항을 문서로 전달하기도 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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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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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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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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