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북핵문제와 동북아정세 등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등도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등 양자 현안들과 한일관계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북핵문제와 동북아정세 등을 논의하고 경제협력 등도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등 양자 현안들과 한일관계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해 4월 25일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2013년 5월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미국에서의 정상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다섯 번째가 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다.
1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올 상반기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방미 시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케리 장관이 이번 방한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를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케리 장관은 한국 방문을 전후로 중국도 함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