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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GS 샵, '그리고 라이브' 전 11월 4일 개최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의 하나로 펼쳐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한 해를 돌아보는 전시 '그리고 라이브(And Live)'를 11월 4일(목)부터 13일(토)까지 문래예술공장(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4)과 GS강서 N타워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과 문래동 소재의 기업인 GS 리테일이 운영하는 GS 샵과 협력해 추진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 Mullae Effect, 이하 미트)'의 하나로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는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예술인과 25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했으며, 2018년부터는 GS 샵이 후원해 함께하고 있다.

전시명인 '그리고 라이브(And Live)'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예술가들이 예전에 비해 창작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비전과 창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문래예술공장 1층부터 3층 전 공간과 GS강서 N타워 로비(GS 임직원 대상)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 '미트'에 선정된 예술가 27팀 중 18팀의 회화, 입체, 공연영상, 영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 M30에서는 예술가 10팀이 참여해 평면, 입체, VR 기기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인다.

평면 작품은 3팀이 참여한다. △가족사진의 재해석, 인물과 환경의 상호작용, AI가 생성한 가상 인물 사진 등을 다루는 'Untitled'(상업화랑 문래점, 김주눈, 윤미류, 정영호) △물감으로 그린 작은 드로잉을 큰 화면에 연필로 다시 옮긴 '시든 붓질'(임재형) △가정과 선택의 순간에 대한 고민을 담은 'If I were in your place'(홍해은) 등이다.

입체 작품은 4팀이 참여하며 △거대한 손톱깎이 오브제를 통해 도구 발전의 균형점을 고민하는 2점 'VC-03','Trimmer'(이해련) △혐오와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안전하고 유쾌하게 분노할 수 있는 장소의 필요성을 표현한 '분노 해방소'(김진) △자본주의 생산 속 착취된 잉여가치에 주목한 '잉여가치율-착취를 통한 확산'(손혜경) △순환과 이동의 반복을 파이프 형태의 섬유 작업에 담은 '까먹은 이야기'(이예지) 등이다.

미디어 작품은 3팀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상황 속 폐쇄와 단절을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VR 고글을 쓰고, 이동하는 풍경을 바라보는 '코로나 위장- 움직이는 매개자'(최선) △기술 긍정 시대에 자본 잠식의 영향을 모바일 투어 형식으로 풀어낸 '여의도 투어: 환상의 버블'(강은희) △기도라는 특정 행위를 행할 때의 인간 심리상태에 주목한 '기도(pray)'(유장우) 등이다.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시어터에서는 예술가 4팀이 참여해 뮤직비디오, 코딩을 이용한 시청각 예술(Audial,Visual Art), 인디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등의 영상을 상영한다.

4팀의 영상은 △개량 가야금을 사용한 정교한 연주력으로 주목받는 가야금 트리오 '가야금LAB오드리'의 뮤직비디오 3편 '흑, 현 黑, 炫','동랑동 同朗洞','범이올시다' △일상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본질을 찾기 위한 '아함아트 프로젝트'의 'Not, little prince' △코딩을 이용한 시청각 예술을 선보이는 '다운쿼크팩토리'의 '문래 라이브 코딩 컴피티션-아카이빙 영상' △지난 여름 펼쳐진 인디뮤지션 '후케즈'의 '문래 라이브 페스티벌-라이브 공연' 등이다.

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에서는 예술가 2팀이 참여해 단편영화, 드로잉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인다.

2팀의 작품은 △청년 고독과 도시의 외로움을 주제로 담은 단편 영화 '기드온의 환상-Vision of gideon'(신지은) △떨어지는 빗소리 속에서 식물과 비의 연관성으로 새로운 감각을 표현한 드로잉 애니메이션 '물의 마음'(박미라) 등이다.

이 밖에도 '상업화랑 문래점' 작가지원 프로그램 'EX-UP 성과보고전'(11월 4일~21일, 오후 1시~7시)과 '스튜디오 QDA'의 마임 공연 '2회 판토마임 인 서울'(11월 6일~7일, 오후 6시)을 연계 프로그램으로 해당 운영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현장에서 직접 보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VR 전시 관람 서비스와 참여한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GS강서 N타워 로비에서는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전시를 VR 기기로 촬영한 영상과 도예 작품 '빙화, 도자기 위에 핀 얼음 꽃'(이순화) 등을 GS 임직원 대상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4일(목)부터 13일(토)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관일 없이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전시 '그리고 라이브'의 총괄 기획을 맡은 김노암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기획 전시로 현대미술, 공연, 미디어가 함께하는 융,복합 프로그램 형태로 구상했다"며 "현대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해 온 문래창작촌 지역의 예술가들이 현재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래예술공장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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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어업 단속 중 순직 공무원, '별도 심의 없이 유공자 등록'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가 안전·보건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해양경찰과 달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단속 공무원의 안전관리와 재해보상이 강화된다. 일반직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도 보훈부 심의 절차가 생략되고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와 해양수산부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업단속 공무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해수부 소속의 어업관리단 일반직 공무원은 45명(군인, 경찰 제외)에 이르고 업무 수행 중 사망해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 수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서해수호 임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886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안전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도선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상을 입은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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