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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꽃차문화진흥협회, '꽃차는 한국이다' 캠페인 첫 결실

일본, 중국, 에티오피아, 스페인, 터키 등 국가도 진출
오는 4월 18일부터 일본인 대상 '한국꽃차교육' 실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 나라 월드 클래스(World-class) 꽃차교육이 4월 18일부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사단법인 꽃차문화진흥협회(회장 송희자)에 따르면 협회의 일본 대표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 4월과 5월 각각 월 1회 '꽃차클래스'를 개강하고 이어 6월부터는 꽃차 마이스터 자격증 과정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한국 꽃차 교육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번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비대면 온라인 꽃차교육은 한국에서는 송희자(57) 꽃차문화진흥협회 회장이 전담하고, 통역은 국내에 거주 중인 오오야마 미요(大山美代)씨가 전담해준다.

현재 일본에서는 전라남도 명예 홍보대사이기도 한 신카이 미야코(新開ミヤ子, 약선Salon 대표)씨가 꽃차문화진흥협회 일본대표부 대표직을 맡아 '한국꽃차'를 널리 알리고 있고, 쿠리야마 카즈요(栗山和代, 韓和茶style代表)씨가 '꽃차는 한국이다' 캠페인 홍보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꽃차교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격증을 취득한 꽃차 마이스터들이 일본 전역에서 '한국꽃차'에 대한 바람을 일으켜 판매와 수출로도 확대되고, 나아가 한국 꽃차 문화의 일본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꽃차문화진흥협회는 지난해부터 일본, 중국, 에티오피아, 스페인, 터키 등 8개 국가와 교류하며 '꽃차'의 종주국이 한국임을 알리기 위해 '꽃차는 한국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은 그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꽃차문화진흥협회는 또 현재 '한국꽃차' 캠페인 내용을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여 온라인 교육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 저변확대를 시도할 예정이다.

'색으로 마신다'는 한국 꽃차가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튼 데는 송 회장의 힘이 무엇보다 컸다.

서울토박이로 유명 호텔의 호텔리어로 활동하던 중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남편과 함께 1993년 낯선 땅, 전라남도 담양으로 내려온 송 회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집 주변 산과 들에 관심을 쏟았고, 그래서 찾아낸 것이 꽃차였다.

송 회장에에게 꽃차는 산삼이나 금은보화와도 같았고, 연구와 시련을 반복한 끝에 모란과 작약, 왜당귀 등 약초꽃에서 때죽나무와 같은 식용나무에서 피는 꽃, 민들레와 개망초, 여뀌 등 야생차까지 모두 160여 가지의 꽃차를 완성해냈다.

꽃차에 대한 정보를 여러 권의 책으로도 펴냈고, 미용과 건강에 모두 좋은 꽃차까지 개발하면서 해외품평회에서도 '메이드 인 담양' 꽃차는 호평을 이어갔고, 5년 전에는 기술교육 수출까지 일궈냈다.

한편, 꽃차문화진흥협회는 현재 MOU·MOA가 되어있는 필리핀 UPLB(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Los Baños)의 식품영양학과 Richard R. Navarro 교수와 협력하여 국외에서 수강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비록 온라인 교육을 통해지만 코로나19 걱정 없이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 '한국꽃차'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교육을 통해 한국이 꽃차의 종주국임을 보다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기억하길 바라며, 꽃차를 국제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꽃차문화진흥협회는 지난 2012년 대학의 총장과 교수진, 현직에 있는 꽃차마이스터들에 의해 창립되었다"며 "'꽃차(KKOCHCHA)는 한국이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꽃차의 세계적 표준 명칭과 의미를 알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 코로나 일상에 지친 여러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꽃처럼 아름답고, 꽃차처럼 향기롭게!(Beautiful like a flower, Fragrant like flower tea!)' 치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꽃차문화진흥협회는 현재 꽃차마이스터 기초과정인 3급, 심화과정인 2급, 전문가과정인 1급에 대한 자격검정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여 명의 꽃차마이스터 자격증 소지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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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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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음성 꽃동네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방곡곡(坊坊曲曲) 나누고 베풀고 봉사 RUN'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순수한 민간 사회공헌 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이 이번에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진행된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김대선 상임대표, 한국종교인연대 임삼진 상임대표, 한국환경조사평가원 박인주 원장, 나눔과운동본부 이해숙 이사장,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원장 등 여러 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동산조성'을 위해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음성 꽃동네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한옥순 나베봉 회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강산을 후손들이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꿔주는 자원의 보배가 되도록 본존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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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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