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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DJ 故 김광한 2주기 추모 음악회 '7080 라디오 콘서트' 성료

H2O의 김준원, 건아들의 곽종목, 4월과 5월의 백순진, 포크가수 양하영 등 인기 팝송과 히트곡들 선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팝스다이알', '쇼비디오자키', '가요톱텐' 등 80~90년대 방송가를 풍미했던 전설의 DJ 김광한의 사후 2주기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 '7080 라디오 콘서트'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사거리 삼익악기건물 M Pot(엠팟)홀에서 열렸다.

故 김광한은 지난 2015년 7월 9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다음팝스다이얼카페'가 주최·주관한 이번 추모 음악회는 방송인 박현준이 사회 맡아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인기 FM 팝음악프로였던 '팝스다이얼'을 진행할 때의 고인의 멘트를 비롯해 고인이 출연했던 TV프로 등 관련 영상회와 간단한 추모공연도 이어졌다.

이번 추모 음악회를 기획·총괄한 박현준(경인방송 ‘라디오가가’ DJ)은 인사말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다시 한 번 김광한 선생님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준은 이어 "라디오가 익숙하고, 라디오가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였던 7080 세대가 오랜만에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준비했다"며 "점점 소외받고 있는 7080 세대의 문화와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은 또한 "일반적인 추모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본격적인 음악행사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故 김광한 2주기 추모 음악회는 시나위, 백두산 등과 함께 80년대 중반 대한민국의 헤비메탈의 중흥기를 가져온 전설의 록밴드 H2O(김준원, 김영진, 장혁, 타미 킴) 김준원의 열창과 지난 1979년 제1회 MBC강변가요제 동상 수상과 1980년 TBC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 장려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으며 '금연', '젊은 미소', '잊지 않겠어요' 등의 히트곡으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그룹사운드 건아들의 곽종목, '옛사랑', '화(和)', '장미’, '바다의 여인' 등으로 번안곡을 부르지 않고 순수 창작곡으로 포크 바람을 이끌며 1970년대 통기타 문화를 이끈 포크듀오 '사월과오월'(백순진, 김태풍)의 백순진, 최근 충북 영동 U1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된 '가슴앓이', '촛불 켜는 밤',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로 80년대 인기 포크가수 양하영, '삼포로 가는 길'의 강은철, 이외에 가수 류계영, 베테랑 포크가수 김용호 등이 출연해 지난 시절의 인기 팝송과 히트곡들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추모 음악회 당일 팬클럽에서는 DJ 김광한을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되었는데, 평소 故 김광한이 방송에서 입었던 의상이나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그리고 김광한이 소장하고 있던 추억의 LP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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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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