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는 9일 긴급재난지원금 문제 논의를 휘애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다신 한번 촉구했다.
장정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로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필요하다고 지난 6일 제안한 바 있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는데 공감한다면 당장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동의했지만 미래통합당은 아직도 답이 없다"면서 "통합당의 표리부동한 태도는 문제가 있으며 더이상 미루지 말고 반대하면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원내대표는 "국민은 지금 살얼음판을 지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길은 막혔고 내수시장도 얼어붙은 상태다. 매출 절벽에 신음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대출 한번 받겠다고 은행 밖에 텐트 치고 노숙까지 불사하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운동기간 핑계라면 옹색하기 짝이 없다"며 "최악의 국회라는 20대 국회가 이 시급한 일을 끝내 선거 이후로 미룬다면 더 큰 국민의 분노가 쏟아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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