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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새누리당 해체하자…완전히 죽여야 산다"

"새누리당은 수명을 다했다...속죄의 유일한 길은 당해산 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이 3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민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 파문이 예상된다.

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과 인 비대위원장의 면담 자리에서 "(인 위원장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고 했는데, 새누리당을 죽이는 게 우리 책임이라면 작게 죽이지 말고 완전히 죽여서 국민들로부터 속죄받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의원은 "지금 국정안정에 저해되는 요인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친박(박근혜계)과 비박으로 나뉘어 투쟁하는 모습이다.(친박 핵심 의원) 몇 분을 나가라고 한 들 그 이후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며 "뼈저린 반성을 통해 새누리당을 해체한 후, 보수의 적통을 잇는 정당이 일어나도록 비대위원장이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의 이같은 발언 직후 면담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발언의 배경에 대해 "초선이지만 새누리당 울타리 안에서 정치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 새누리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라며 “몇 분 인적청산 됐다고 국민들이 용서하는 게 아닐테고, 그분들이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 것도 아닐거라…(해체를 주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 보수를 살리는 것은 국민의 몫이지 우리가 할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할 역할은 철저한 반성과 속죄인데, 그 속죄의 유일한 길은 당해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면담 직후 지 의원의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하시죠"라며 즉답을 피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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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사회서비스원 폐지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규탄..."인권은 폐지할 수 없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28일(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강행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6일(금)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토론에 나선 후 표결을 거부하는 등 폐지조례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가로막혔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인권향상'과 '약자동행'을 부르짖으며, 뒤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의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위협하고, 장애인과 돌봄 노동자를 민간시장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대표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학생의 인권이 더 이상 편향된 지방자치단체의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학생인권법'을 조속히 재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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