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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평화당과 연대 선언

"소상공인 목소리 정책과 정치에 반영, 참된 민생정치 집적 실천할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5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정책과 정치에 반영하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가칭)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 선언과 함께 민주평화당과 공동연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정치참여 선언은 소상공인을 외면하는 기성 정치권에 더 이상 기대지 않고, ‘조용한 약자’로 머물러 왔던 소상공인들이 전면에 나서 특유의 합리성과 실용정신을 정치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참여 선언은 노사, 세대, 지역과 이념을 넘어 참된 민생정치를 직접 실천하겠다는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부여된 국민주권을 발휘해 정치적 독립 및 자주성을 이루겠다는 열망을 반영, ‘(가칭)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는 상황에서, 전국 700만, 가족까지 2,000만에 달하는 소상공인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우리의 정당’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진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국민정당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대변 정당으로 거듭날 뜻을 밝힌 민주평화당의 진심을 믿고 소상공인 정치세력화의 외연 확대를 위해 함께 다양하고 끈끈한 공동연대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최 회장은 " (가칭)‘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를 1만인 발기인의 참여로 구성하고, 10월말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국민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천명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이렇게 정치 참여에 의지를 갖게 된 이유는 대의정치가 이뤄지지 않은 현실에서 원내진출 보다는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정책과 정치에 반영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소상공인도 국민이다”는 절규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직접 정치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의 정치참여 선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가칭)소상공인 국민행동과 굳건히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 시대 진정한 약자인 소상공인 문제 해결이 정치여정의 숙명적 과제임을 다짐한다"면서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기반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며 재창당 정신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우리 사회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파괴되고 정치·경제적 기득권층은 갈수록 난공불락으로 특권화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정치 대표성 확보 없이 약자들의 민생문제 해결과 개혁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정당의 성공은 비단 소상공인의 권익과 이해를 대변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득권 중심 정치판을 약자들의 목소리가 관철되는 정치판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대표는 "정치적 대표성이 보장되는 다당제 기반 진정한 대의정치 구현과 재벌 중심 경제체제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 경제체제로 바꾸는 공정경제 질서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조직 그리고 실천의 모든 영역에서 굳게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공동연대 합의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민주평화당 공동연대 합의문

1. 소상공인연합회와 민주평화당은 소상공인과 그 사업장 근로자를 포함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생존권을 지키고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위해 최저임금의 소상공인에 대한 규모별 차등적용 실시, 영세 소상공인 부가세 인하, 대기업의 무분별한 유통산업 진출 저지,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 등을 목표로 강력한 정책공조와 연대를 추진한다.

2.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할 (가칭)‘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를 1만인 발기인의 참여로 구성하고, 10월말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국민정당’을 창당한다.

민주평화당은 우리사회 최대 약자 집단인 소상공인을 대변하기 위해 재창당의 정신으로 기존의 지역기반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약자 동맹의 중심이 되기 위해 일대 혁신한다.

3. 향후 (가칭)소상공인 국민행동은 소상공인 국민정당 창당을 위해 지역순회 설명회 등 정치활동을 본격화하고, 민주평화당은 당 활동의 중심을 소상공인 삶의 현장에 두며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정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양측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사회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정치적 거점을 확장 강화하고, 새로운 정치 연대체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2019. 9. 5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 승 재

민주평화당 대표 정 동 영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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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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