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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019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개최

7월13~2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소극장, 야외무대 모두가 축제
공연, 전시,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클래식, 국악, 연극, 오페라, 재즈, 대중음악, 넌버벌 등 다양한 장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7월 광주는 축제의 물결로 출렁인다.


광주문화예술회관(성현출 관장)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제2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오는 7월 13일 부터 2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들은 물론 광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슬로건 또한 ‘9일간의 아트바캉스, 예술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ART)’로 정했다.

대․소극장, 야외극장, 잔디 광장에서 총 21개의 공연과 전시,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9일간 매일 펼쳐진다. 클래식, 국악, 연극, 오페라, 재즈, 대중음악, 넌버벌 퍼포먼스, 융복합극 등 장르도 다양하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관객과 소통하고자 했다.

7월 13일 개막작으로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코믹한 드라마로 엮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특히 비언어극이기 때문에 외국 방문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난타를 시작으로 대극장에서는 7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악기들로 월드뮤직을 선보이고 있는 그룹 ‘공명’의 ‘음악이 춤을 추다’(7.16)는 비보이, 힙합이 어우러진다. K-필하모닉챔버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정다희, 테너 류정필의 ‘FEEL&GOOD 갈라콘서트’(7.17)는 오페라와 뮤지컬, 가요 등을 3인3색의 빛깔로 들려준다. 친숙한 대중가수들의 콘서트도 마련됐다. 만9900원의 행복이란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유리상자 콘서트’(7.20), ‘서영은 콘서트’(7.21)가 열린다.

올해는 7개의 광주시립예술단이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광주시립극단 야외극 ‘멍키열전’(7.13~16), 광주시립합창단 ‘해 저무는 시간, 감성으로’(7.16) ․ ‘한 여름 시원한 음악서핑’(7.18)’,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푸리’(7.17), 광주시립교향악단 ‘김홍재의 레스피기; 물의 축제’(7.18), 광주시립오페라단 ‘광주솔리스트앙상블’(7.19), 광주시립창극단 ‘한 여름 밤의 국악한마당’(7.20) 등 축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소극장을 비롯해 야외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소극장은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구성됐다. 2019에딘버러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된 극단 초인의 융복합극 ‘스프레이’(7.13)를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요리체험뮤지컬 ‘빵 굽는 포포 아저씨’(7.14~15), 브런치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김이곤의 11시 클래식 산책 ‘자유와 정열의 여인 카르멘’(7.16), 전투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힐링 코미디쇼 ‘투맘쇼’(7.17),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애니매이션 OST, 어벤져스 페스티벌’(7.18), 빅맨 싱어즈와 배진아가 함께하는 ‘팝페라! 트롯페라!’(7.19), 호러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극 ‘고스트’(7.20~21)를 만나볼 수 있다.

해가 지면 잔디광장에는 모기장을 치고, 불을 밝힌다. 관객들은 잔디밭에 앉아서 야외극장을 즐길 수 있다. 비눗방울로 펼치는 신기한 퍼포먼스 버블 타이거의 ‘버블 매직쇼’, 한 여름 밤의 재즈명곡 ‘재즈 나잇’, 광주시립극단 ‘멍키열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푸리’, 광주시립합창단 ‘한 여름 밤의 시원한 음악서핑’, ‘광주시립창극단 한 여름 밤의 국악한마당’, 발레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발레핏 클래스’, 가족발레 오픈 클래스를 연다.

야외 공연이 끝나고 나면 달빛극장이 개봉한다. 잔디광장에 마련된 야외스크린을 통해 영화 ‘페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레미제라블’ 등을 매일 밤 상영한다.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달빛극장은 계속된다. 단, 우천 시 야외행사는 취소된다.

갤러리에서는 지난해 작가와 구매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한집 한 그림 : 아트마켓’이 올해도 열린다. 중견·신진작가 110여명이 출품한 회화, 드로잉, 공예, 서예 등 개성 있고 참신한 작품 350여점을 알뜰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 하루 전, 12일 오전 10시 30분 판매를 시작한다. 대극장 로비에는 한국 수석회 광주지역회원들이 참여한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공연․전시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잔디광장에 미니워터파크를 개장한다. 물 미끄럼틀, 물총놀이, 물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회관 곳곳을 누비며 스탬프 투어 미션을 완수하는 ‘회관 한바퀴’, 무대, 조명, 분장실 등 극장 뒤 궁금증을 풀어보는 백 스테이지 투어, 청년 창업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푸드 트럭 먹을거리, 수제맥주코너 등을 마련했다.

성현출 관장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와 문화수도 광주를 알리기 위해 그라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과 시민들에게 공연예술의 감동과 시원한 즐거움을 드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대극장 3만원~1만원, 소극장 1만원이고 최대 50%의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릴레이 티켓 이벤트는 2019년 기획공연․광주시립예술단 티켓 소지자에 한해서 1인 2매 30%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그라제 축제 홈페이지(www.graje.net),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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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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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5천만 원 후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한 장학금 5천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게 전달하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25년 6월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되었으며, 현충일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 소방·경찰·해양경찰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나종목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 지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계승하는 길"이라며,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은 하반기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의 장학사업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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