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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출마 추미애 "朴대통령 새누리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중립내각 구성" 요구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
"당대표 되면 공정한 대선 경선 이끌겠다"
"사드는 백해무익, 배치 재검토 돼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던 추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 시점에 맞춰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였다. 이번 대선에도 이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지속된다면 정권교체의 희망도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무너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의원은 스스로 '필승대표'라고 지칭하며 "분열에 맞서 통합을 지키겠다. 당의 강력한 통합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야권통합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추 의원은 "많은 분들이 야권통합을 이야기 하지만 우리 당의 강력한 통합이 먼저다. 3자 대결을 한다 해도 이길 수 있는 강한 야당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 공학적 통합이 아닌 국민을 위한 통합, 국민에 의한 통합이 승리하는 야권통합의 대원칙"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개헌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안전·노동가치·인권·행복추구권·한반도평화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헌법이 필요하다"며 "제7공화국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대선승리를 위한 집권정당의 비전을 보여 주고 집권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혀 개헌논의를 시작할 것임을 선언했다.

추 의원은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선 "공정한 대선후보 경선을 위해 경선 전 과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겠다"며 "대선 경선 규칙 마련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해 중립적이고 신망 있는 외부 인사를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또 "당과 대선후보가 공동으로 집권하고 함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이를 위해 당이 실력 있는 검증된 인재를 발굴해 집권 후까지 국정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당의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외에도 ▲민주정책연구원의 대선정책지원 TF 전환 ▲지구당 부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의원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탈당과 중립내각 구성 주장과 관련, "지난 총선은 대통령이 직접 '표밭'을 방문해서 배반의 정치 운운하고 선거에 깊숙히 개입한 총선이었다"며 "이런 상태로 내년 대선을 공정히 치를 수 없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총선 1년전까지는 공정한 대선을 국민께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탈당과 중립내각 구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 "사드 배치는 명백히 반대한다. 사드 배치는 외교·경제·군사적으로 패착이자 실수며 백해무익한 것"이라며 "이것은 차기 정부에서 재검토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더민주가 사드배치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취하는 것에 대해선 "사드배치에 대해서는 지난 대표체제에서 당론으로 밝힌 바 있다. 당이 비대위라는 과도체제에서 일시적으로 개인 의견이 표출됐다고 해서 근본적인 당론이 바뀔 수는 없다"며 김종인 비대위 대표체제의 모호성을 에둘러 비판했다.

추 의원은 또 당 대표 선거가 친문 진영의 구애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저는 한 번도 어느 세력에 가담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지난 21년간의 제 정치 족적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한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바닥지지층을 두텁게 해야 하는데, 제가 중심추 역할로서 당의 바닥 다지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분열에 맞서왔고 통합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저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외 뚜렷한 대선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정치라는 것은 언제 어떤 분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국민의 박수를 받을지 알 수 없다"며 "더민주의 대선 무대는 여러분을 모실 수 있는 게 바람직하고 그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절차를 통해서 할 것이다. 승자는 패자를 보듬어 안고 패자는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뛸 수 있는 단결된 분위기 만드는 것이 당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대구 출신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해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야권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히며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고, 여성 최초로 지역구 5선의 기록을 세웠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맞서겠습니다. 지키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추미애입니다.

저는 이미 한 달 반 전, 우리당의 심장부 광주에서 국민과 당원께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민주정부 10년을 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이후 한 달 반 동안, 지난 2004년 민주당 분열 극복과 통합을 기도하던 삼보일배 그 절박한 심정으로 전국을 누비며 국민과 당원을 만났습니다.

국민과 당원의 손을 잡고 여쭈었습니다. 우리당이 나아갈 길은 무엇입니까? 승리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제게 주신 국민과 당원의 말씀은 명료하고 확실합니다. 당당히 맞서고, 지켜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국민이 승리하는 시대를 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추미애, 분열에 맞서 통합을 지키겠습니다.

저 추미애는 21년간 정치를 하는 동안 결코 단 한 순간도 분열의 편에 서 본 적이 없습니다. 좌절과 시련 속에서도 정치생명을 걸고 통합을 지켜왔습니다. 분열을 막고 통합을 이뤄내는 것은 추미애 정치의 심장입니다. 추미애가 우리당의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당의 통합을 위해 당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당내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는 행위를 막아 신뢰의 당을 만들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야권통합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우리당의 강력한 통합이 먼저입니다. 3자 대결을 한다 해도 이길 수 있는 강한 야당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당이 강해져야만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 뜻이기도 합니다.

정치공학적 통합이 아닌 국민을 위한 통합, 국민에 의한 통합이 승리하는 야권통합의 대원칙입니다. 저는 우리당의 강력한 통합으로, 국민의 힘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저 추미애, 국민을 위해 맞서고 국민을 위해 지키겠습니다.
양극화와 맞서 싸우는 서민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무너진 국민의 삶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특권층의 부패와 비리를 막겠습니다. 법질서를 유린하는 권력기관을 개혁하겠습니다.

지난 대선은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였습니다. 이번 대선에도 이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지속된다면 정권교체의 희망도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무너질 것입니다.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합니다.

▲저 추미애, 국민이 요구하는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대선승리의 시작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일입니다. 공정한 대선후보 경선을 위해 경선 전 과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겠습니다. 대선 경선 규칙 마련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해 중립적이고 신망 있는 외부인사를 참여시키겠습니다.

당이 총력을 다해 후보를 뒷받침할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정책연구원을 대선정책지원 TF로 전환하겠습니다. 당과 대선후보가 공동으로 집권하고, 함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이 실력있는 검증된 인재를 발굴해 집권 후까지 국정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당의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헌에 명시하겠습니다.

▲저 추미애, 분권형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권한 이양을 당헌에 명문화하겠습니다. 민심을 제대로 듣고 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지구당을 부활하겠습니다. 맞춤형 지역정책을 위해 권역별 민주정책연구원 분원과 정치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저 추미애,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어디서나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해 신나게 우리당의 정책과 비전을 논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정당, 숙의민주주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저 추미애, <제7공화국 준비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당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열기 위해 대선승리를 이끌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집권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막중한 소명이 있습니다.

지금 87년 체제 헌법은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안전, 노동가치, 인권, 행복추구권, 한반도 평화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헌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제7공화국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대선승리를 위한 집권정당의 비전을 보여 주고, 집권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재외동포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분열에 맞서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당당히 통합을 지키겠습니다. 무너진 국민들의 민생을 일으켜 세우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저, 추미애! 필승대표, 추미애!
정권교체 선봉장 되어, 반드시 대선승리 이뤄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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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캐는 '봉성리문화예술창조마을', 채굴의 기억을 문학으로 캐다
(보령=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사금 채취와 석탄 채굴로 이름을 알렸던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가 문화와 문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찾고 있다. 한때 땅속에서 금과 검은 석탄을 캐내던 이 마을이 이제는 시와 언어, 기억을 캐내는 '금캐는 마을'로 변모하며 또 하나의 문화 발굴 시험에 나섰다. 봉성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사금 채취장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는 검은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촌으로 알려졌다. 마을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땅을 파면 사금이 섞인 모래와 채굴의 기억이 함께 드러난다. 산업화 이후 급격한 쇠퇴를 겪었던 이 마을은 이제 과거의 상처를 지우는 대신, 기억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길을 택했다. 그 중심에는 봉성리문화창조마을 이장이자 시인,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석공예 이수자 김유제 시인이 있다. 김유제 시인은 봉성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문학공원으로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여 기의 문학비를 마을 곳곳에 세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비와 문학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는다. 김 시인은 "봉성리는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노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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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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