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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보건환경연구원, 10월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 시행

도민 피해 최소화 위해 마을방송 등 통해 전파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약해 대기 확산이 적은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고농도 오존에 의한 도민의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00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00ppm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해당 시군과 언론기관,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에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전송하고 해당 시군에서는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발령상황을 전파한다.

지난해 전남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18일 26회였다. 2017년(14일 16회)보다 늘었다. 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적은 강수량으로 자외선이 강하고 일사량이 많은 날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고농도 오존에 장시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와 점막 손상, 메스꺼움, 호흡기와 눈 자극, 운동 중 폐기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보 발령 상황에 따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 보호를 위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해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전라남도 대기질정보시스템을 통해 도민이 직접 문자서비스 신청하면 오존 경보상황 발생 즉시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현재 도시대기측정소를 운영 중인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 올 상반기까지 4개소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추가로 설치되면 22개 모든 시군으로 경보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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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최초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아동가족뮤지컬의 수가 많아져 쟁쟁한 후보작품들이 경쟁한 가운데 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동가족특별상 시상을 진행한 고희경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장은 "그동안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뮤지컬이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면서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아동가족뮤지컬을 조명하고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의 후보추천위원회는 1차, 2차에 걸쳐 작품성, 흥행성, 창작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 4편을 선정했다. 수상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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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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