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오는 4월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총 4,962억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 발행을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지역화폐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만든다.
경기도는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경기지역화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관계자간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4월 도내 전 시·군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민, 소상공인, 시·군 담당자, 지역화폐 자치위원 등 각계각층의 지역화폐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격 운영에 앞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도 지역화폐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지역화폐 이용활성화 방안 논의, 홍보 추진계획 안내, 공동운영대행사의 카드형 지역화폐 시스템 설명 및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책 추진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화폐 초기 운영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갖는다.
설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특히 경기도청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나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어서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이나 지역화폐의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시청할 수 있게 한다.
류광열 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는 4월 발행을 앞둔 지역화폐의 조기 정착을 유인하고, 이용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경기지역화폐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2년까지 1조5,905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우선 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 명에게 지급될 청년배당 1,752억원과 공공산후조리비 423억원(8만 4,000명)을 포함, 총 4,962억원을 올해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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