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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수원시, 등·하교 안전 책임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 운영

관내 13개 초등학교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은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에 ‘보행 안전지도사’가 함께하며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것이다. 보행 안전지도사는 함께 걸으며 어린이를 보호하고, 교통안전 교육도 한다.

보행 안전 지도 사업은 관내 13개 초등학교(파장초·금호초·선일초·고색초·율현초·매산초·산남초·이의초·대선초·영일초·태장초·잠원초·광교호수초)에서 12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운영된다. 수원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지부와 협력해 지난 2월 보행 안전지도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로 사고 유형’, ‘교통안전 지도 방법’ 등 직무소양 강화 교육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6년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17년 8개, 2018년 9개 학교에서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13개 학교에서 사업을 펼친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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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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