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경기도, 친환경차 타기 좋은 도 조성 총력

2022년까지 6,643억 투입…친환경차 관련 인프라를 구축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초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는 2022년까지 6,6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약 3만대 ▲전기버스 569대 ▲전기충전소 1만5천기 ▲수소차 3,000대 ▲수소충전기 27대 등 친환경차를 확대․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건 환경국장은 21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교통분야 미세먼지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송분야 대책으로 친환경차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전기 및 수소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노후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친환경차 확대 보급 계획’은 크게 ▲전기차 부문 ▲수소차 부문 ▲경유버스 전기버스 전환 부문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전기차 확대 유도를 위해 ‘전기충전기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주차 공간 부족, 설치비용 등을 이유로 도내 공동주택단지 중 약 36%만이 전기충전기가 설치돼 있고, 충전기 보유 도민들 위주로 전기차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공공충전기 설치예산 30억 원 중 3억 원의 예산을 활용, 주차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전기충전기를 갖추지 못했던 공동주택 100개소에 별도의 추가 공간 확보 없이도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전기충전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전기차 구매 증가 효과가 있을 경우,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소요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춘 수소차 확대 계획도 포함됐다.

도는 수소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도내 수소충전소가 전무한 점을 고려,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조기에 추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 도비 13억5천만 원을 포함한 90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CNG, LPG 충전소를 활용한 ‘복합충전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3기를 구축하여 수소차 200대를 우선 보급하고, 2022년까지 도비 122억 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27개소 설치를 통해 수소차 3,000대로 보급을 확대하여 ‘수소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경유시내버스 전기버스 전환 부문’ 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전기버스 569대를 보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는 경유버스의 전기버스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경유버스와의 차액을 2022년까지 195억 원의 도비를 투입하여 추진하고, ‘전기버스 시범도시’를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기버스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시키는 노후 경유버스부터 우선 교체를 실시하고, 오는 2027년까지 도내 모든 경유버스를 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것을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전기차(버스) 및 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민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yjong1004@daum.net
배너
[詩가 있는 아침] 이문자 시인의 '먼지, 떠돌다', 잊힌 방에서 길어 올린 시적 기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시의 작은 방, 한때 사람의 온기로 가득했던 공간에 어느 날 차가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따뜻함이 사라진 자리에는 낡은 가구의 흔적과 먹빛의 기억만이 남았다. 이문자 시인의 시 '먼지, 떠돌다'는 일용근로자의 불안한 삶과 소외된 인간 존재의 고단함을 밀도 있는 언어로 담아내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시 속의 그는 비 오는 날이면 일을 나가지 못해 하루가 막막한 일용근로자다. 부스러기 돈을 모아 방세를 내고, 월세 보증금은 점점 줄어 조각만 남는다. 문 앞에 쌓인 광고지 더미만큼이나 오랜 시간 인기척도 없던 방. 주인 할머니가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텅 빈 공간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미완의 문장만이 방 벽에 남아 있었다. 벽에 붙은 수많은 전화번호는 마치 떠도는 먼지처럼 아무 데도 연결되지 않고, 사람의 흔적조차 푸석푸석하게 버려진 그의 지난했던 날만이 공간에 남는다. 시인은 이 모든 풍경을 '먼지'와 '떠돌다'라는 상징적 언어로 포착해낸다. 존재하지만 곧 사라지는, 그러나 결코 무의미하지 않은 생의 기록을 정제된 시어로 증언한다. 이문자 시인은 "작은 방 하나에도 수많은 사연이 쌓이고, 말없이 사라지는 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