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한중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파키스탄, 일본,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네팔, 한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접수된 약 1,000여점의 엽서그림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정신과 '교육의 기회에 따라 얼마든지 개인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ADRF의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이두수 ADRF 사무총장은 "빈곤 아동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꿔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장혜경 작가는 “실제로 빈곤아동들이 그린 그림을 보았을 때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원색적인 색감과 자신감 있는 표현 등이 돋보였고, 그들이 그린 그림을 모티브로 하여 입체로 된 설치미술품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ADRF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14개국에서 20여년간 희망교실을 운영하며 교육을 통해 빈곤아동들이 자립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후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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