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 그동안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광주 북구는 “지난 1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북구는 관내 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아케이드, 도시가스시설 및 방범용 CCTV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시설 현대화사업과 함께 말바우․운암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등 이용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말바우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를 대표하는 말바우 시장을 지역 고유자원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감성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운암시장은 시장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골목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별 상인대학을 개최해 시장혁신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실시하고 있으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후 전기설비 정비 및 자동 화재감지시설 설치 등 소방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 발굴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인지도 제고 및 이용 활성화 촉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대표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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