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 상무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최근섭)는 상무로타리클럽(회장 강영택)과 협업하여 지난 8일 동 맞춤형복지팀에 의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위기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해피하우스)을 펼쳐 이웃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집수리 수혜자는 2세대로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와 노모와 중증질환자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초수급자 가정이다. 벽지와 장판은 오래되어 누렇게 변색되거나 곳곳이 뜯어지고, 싱크대는 너덜거리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정 씨(80)는 “생활이 힘들어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쾌적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수년 째 묵은 소원을 풀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무2동 새마을협의회는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도배 ・ 장판 교체 및 쓰레기 처리 등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9세대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용철 상무2동장은 “관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주거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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