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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문화재단, 제5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막

8일~30일, 세종문화회관과 체부동 서촌일대서 전 세계 생활예술음악인 위한 행사
국내 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 및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까지 총 50팀 참석
29일 서울역에서 UN오케스트라 지휘자 앙트완 마르기예와 함께 ‘아리랑’ 플래시몹

(미래일보=김문정 기자)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8일(토)부터 3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4년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2018년 국내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과, 세계 29개국 56명으로 구성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까지 50팀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생활예술오케스트라 49팀은 축제의 기획프로그램인 ‘서촌마을오케스트라축제’를 통해 다양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장르 확산을 위해 문을 연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촌마을을 무대 삼아 공연을 펼치며 퇴역경찰에서 시각장애 예술가까지 다양한 생활예술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촌마을오케스트라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의 집(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시장通 음악회(통인시장 앞 정자)’, ‘서촌, 바람이 불다(인왕산 수성동 계곡 앞 무대)’, ‘미술관 음악회(경복궁역 서울 메트로 미술관)’로 구성됐다.

축제를 준비한 생활예술음악인은 1989년 퇴역한 경찰군악대 출신이 모여 창단한 ‘무궁화 윈드 오케스트라’부터 시각장애인 예술가들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효자동 오케스트라’, 마을오케스트라인 ‘성미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세계 29개국 61명의 생활예술음악인으로 구성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축제의 시그니처 오케스트라로 축제 기간 동안 각 국가와 공동체를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며 여기에 참가하는 한국단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직단원의 교육도 받을 수 있다.

4월 유튜브(YouTube)를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빈민가의 음악교사부터,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라를 연주하는 한의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있는 여러 나라의 생활예술음악인들로 구성되었다.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에 참가하는 한국단원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력으로 단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직단원의 1:1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29일(토) 오후 3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 작곡가 故최성환의 곡 ‘아리랑 판타지’를 29개국 생활예술인들의 플래시몹 연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UN오케스트라 지휘자 앙트완 마르기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휘를 맡는다.

30일(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5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폐막식 피날레는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온라인 예매, 전화 예매, 세종문화회관 서비스 프라자 방문을 통한 현장 예매 등이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서정협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큰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하나 된 하모니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경험을 나누며, 예술가와 시민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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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공현혜 시인의 '같이 살자'
같이 살자 - 공현혜 시인 수직으로 때려야 하는 것은 못이다 톱은 힘을 빼야 말을 듣는다 모두 사람의 말이다 잘려 나가는 나무와 평생을 한자리에서 녹슬 못 그들의 말은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다 세상도 수직이나 수평으로 자란다 포장된 놈들만 그렇다 해도 보이는 놈들은 아무 말도 듣지 않는다 한 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겉모습으로 눈치챌 수 없이 비범하다 어떤 신호를 주고받아 사람이 사람을 수직으로 치는지 몰라도 현존하는 인내로 심장이 벌떡 일어서게 하고 갖가지 방식으로 손톱을 세워 살아내는 우리, 뿌리 같아도 하나로 살지 못하고 완연한 자유로 살아가지 못해도 같이 살자 같이 살자 같이 살자 천국은 나라라 하고 지옥은 감옥이라 하더라도 이승에서 같이 살다 보면 뿌리 같은 우리다. ■ 시작 노트 매화나무 몸통에서 꽃이 피더니 열매를 키웠다. 굵은 가지 새 가지에 태어난 놈들보다 요 한 놈이 더 매화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실나무, 또는 매화나무로 불리는 이름은 달라도,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이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 한다고 했다. 그럼 이 놈이야 말로 매실이다. - 공현혜 시인 ■ 감상 공현혜 시인의 '같이 살자'는 산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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