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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바람이 흐르는 시장축제, 신당창작아케이드 ‘황학동별곡’ 개막

서울문화재단, 9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문경 기자 =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예술인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 ‘2018신당창작아케이드 황학동별곡’(이하 ‘황학동별곡’)을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5일간 서울중앙시장에서 개최한다.

‘황학동별곡’은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개최하여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축제다. 올해는 상인과 예술인의 도구에 주목하여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서울중앙시장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아카이브 전시 ‘사물별곡’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중앙시장 내 미곡부골목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상인과 예술인들을 직접 만나 수집한 도구 40여 점의 용도와, 도구 각각에 담긴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신당창작아케이드 오픈스튜디오와 체험프로그램,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황학동별곡’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4시부터 상인들과 예술인들이 행진하는 화합 퍼레이드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댄스, 예술인과 상인의 단결선언문 낭독,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서울중앙시장 상인들과 신당창작아케이드 예술인들은 한 달 전부터 악기제작워크숍, 리듬과 움직임 워크숍을 통해 ‘황학동별곡’ 개막행사를 위한 호흡을 맞춰왔다. 상인과 예술인들은 시장에서 사용하는 나무주걱, 양은냄비 같은 식기들과 서리태 콩과 같은 식재료로 쉐이커를 만들어 악기처럼 활용하며 펑키리듬을 연주한다. 같은 공간 안에서 관계를 맺어온 공동체로써 들려주는 음악에 맞춰 시민들도 함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들의 작업과정을 구경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작업하고 있는 35팀의 입주작가 창작공간을 공개한다. 작가들의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트마켓’에서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들의 작품도 구매가능하다.

입주작가들이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9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입주작가들의 체험프로그램은 ‘칠교놀이 컵 만들기’, ‘나만의 드로잉 전사컵 만들기’, ‘레이스패턴을 이용한 컵받침 만들기’, ‘개성 뿜뿜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종이 관절인형 만들기’가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지난 8월 27일 9시부터 9월 3일까지 온오프믹스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온오프믹스에서 ‘황학동별곡’을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9월 5일 개막식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황학동별곡’ 행사의 연계전시로 신당창작아케이드 9기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23.1제곱미터’ 기획전도 준비되어있다. 전시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며, 레지던스 경험과 관련한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 개별 스튜디오 평균 크기를 상징하는 제목의 이 전시는 35팀의 입주작가가 해당 작업실에서 제작한 결과물 13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황학동별곡 예술감독과 전시 큐레이터, 입주작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29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dbc-hkm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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