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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왕실도예명장' 연파 신현철, "茶와 도자기의 본 고장 중국의 대문을 활짝 열다"

8월 18일~9월 2일까지 국립 중국차엽박물관 '시광여연(时光如蓮)-신현철 도예 다구전' 개최
국립 중국차엽박물관 개관 이래 중국은 물론 외국 작가로는 개인 초대전은 최초

(중국 항저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8일 오전(현지시간) 광주조선왕실의 도예 명장인 연파(蓮波) 신현철 명장의 '시광여연(时光如蓮)-신현철 도예 다구전' 개막식이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杭州) 소재 중국차엽박물관(中國茶葉博物館)에서 중국의 정·관계 인사 및 300여 명의 국내 및 중국의 많은 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되어 차와 도자기의 본 고장인 중국의 대문을 활짝 열고 한국의 도예 명장인 연파 신현철 명장의 독특한 도예 작품들을 유감없이 선 보였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前 절강성(浙江省) 주석인 주국부(周国富) 중국국제차문화연구회 회장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선포한 가운데, 절강성 당 선전부장인 왕소령(王小玲) 중국국제차문화화연구회 사무총장 겸 명예학술위원회 주임과 진영호(陈永昊) 부비서장 학술선전 부부장, 대학림(戴学林) 부비서장 겸 사무실장 주임, 오효력(吳曉力) 중국차엽박물관 관장, 짱유화(姜育發) 한중차문화학회 이사장 겸 한서대학교 다예과 주임 교수, 김복일 국제창작다례협회 회장, 김애숙 대렴차문화원 원장, 김명자 삼흥문화원 원장, 박다현 청명헌 인성다례사, 이화숙 숙연다례원 원장, 이여정 우리선문화원 원장, 강태경 사단법인 한국의상협회 이사장 및 많은 한·중 차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효력(吳曉力) 중국차엽박물관 관장은 멀리서 찾아온 한국 손님들에게 반갑게 환영하며, 한·중 차 문화에 대한 교류 협력에 대한 간절한 기대를 표했다.

오 관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번 중국차엽박물관에서 한국 도예 거장인 연파 신현철 선생을 중국에 초대해 '시광여연(时光如蓮)-신현철 도예 다구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희 박물관에서 신현철 선생의 다기 작품전을 위한 컬렉션을 처음 도입해 중국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관장은 이어 "아울러 중국 차 박물관도 한국을 비롯한 해외 우수 작가들의 차 문화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중국의 전통 차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중국 차 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중국 차 전문 박물관의 책임과 목표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 관장은 또 연파 신현철 명장의 다기 작품에 대해 "신현철 도예 명장의 작품은 연꽃 '연(蓮)'의 모양과, 연의 형상 및 곡선미뿐만 아니라, 연꽃의 정신과 풍골을 더해, 중국 당송 시대의 색과 한국고려 조선도공의 유형를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명장의 다기 작품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아직 유약을 입히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손가락 자국이 남아 있는데 하나하나가 다기 면에 적지 않은, 알맞게 세 곳에 투박하면서도 소박하게 손가락 인장을 남기고 있는 게 특징이다"라며 "전신 혼연일체 된다. 이것은 신 명장이 줄곧 사용한 전통 방식의 직접 만든 수제 가마를 이용해 전 과정을 수 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이며, 손에 쥐고 직접 그릇에 유약을 입히고, 세 곳에 손가락 인장이 남기는데, 동시에 그는 또 전공 기술로 유약이 흘러내리는 3곳의 여백을 남겨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파 신현철 명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의 중국차엽박물관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2001년 첫 방중 때부터 이곳 중국차엽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에야 마침내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짱유화 이사장은 "이번 연파 신현철 선생의 중국 전시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쁨을 한국과 중국의 많은 차인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1991년 국립인 중국차엽박물관이 개관한 이래 국가와 국가 간의 교류 전시회는 간혹 있었지만, 이곳에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중국인은 물론 외국인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짱유화 이사장은 이어 "한·중 차 문화 교류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 성공을 위해 한·중 상호간에 이해와 문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막식 및 다예(茶藝) 교류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차인들이 현장 내빈을 위해 다채로운 전통 차를 선사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복일 국제창작다례협회 회장, 김애숙 대렴차문화원 원장, 김명자 삼흥문화원 원장, 박다현 청명헌 인성다례사, 이화숙 숙연다례원 원장 등이 함께 참여한 조선왕조황실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한국의 '칠석다례(七夕茶禮)'를 선 보였으며,  성미선 삼흥문화원 가족들이 함께해 '추석다례(秋夕茶禮)'를 선 보였고, 중국 측에서는 독창적인 중국 전통 문화의 정취를 담은 문사(文士) 차 표현과 서로 어우러져 선차(禅茶)의 휘황찬란함과 차의 세계를 잇는 아름다운 한 폭의 차 문화 그림을 그려냈다.

연파 신현철 명장은 30여년을 한결같이 독창적인 다구(茶具)를 만드는 도예가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도예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작가다.

신 명장은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월정사 성보 박물관 등에서 전시를 진행해 왔는데,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핀란드 등 세계 각국의 순회전시를 통해 한국 도자기 고유의 아름다움과 다도(茶道)의 예법을 소개해 오고 있다.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활동 중인 신 명장은 이번 중국차엽박물관 초대전에서 30여 년간 수집해 온 차다구 30여 점과 그간의 신작들을 포함해 찻주전자, 찻사발, 달항아리 작품 등 200여 점을 선보였다.

중국 당속시대의 천목, 청자·백자 다완에서 한국의 신석기 시대 토기와 고려 및 조선의 찻사발에 이르기까지 동양 도자기 역사에 나타난 다양한 찻사발에 대한 연구는 신 명장의 오랜 과제였으며, 지금도 계속 탐구해가는 그의 주된 일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반복된 작업과 실험을 통해 얻게 되는 결과에서 얻게 된 신 명장의 도예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진흙탕 물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어내는 연, 발아래 누구나 밟고 지나가는 흙 또한 아름다움을 창조하기에 신현철 도예가는 연과 흙의 관련성을 찾아내 작품 대부분은 이러한 연을 형상화하고 있다.

신 명장은 주로 다관, 찻잔, 찻 단지 등을 제작하고 있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력을 담은 작품도 만들고 있다.

달을 3년 동안 관찰해 만든 달 항아리. 떠있는 달의 모습이 각기 다른 것처럼 그 음양을 항아리의 모습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다.

한편, 오랜 참선과 학문, 불교경전 연구를 통해 내공이 심오한 스님으로 회자된 석성우 스님은 신 명장의 작품 평론에서 다음과 같이 평했다.

"연파(連波)의 찻그릇은 새로움을 향하여 길을 내고 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찾아 나선 이의 떨림과 놀림이 찻그릇의 생김새로, 빛깔로, 쓰임새로 드러난다. 맑고 고요한 새벽 또는 환하게 세상을 열어 젖힌 신록이나 가을 한낮, 옛스승들의 기침소리가 산중 암자 처마끝 풍경소리로 들릴 때쯤 그의 찻그릇들은 가만가만 동자승 미소가 된다."

신 명장의 작품이 완벽하게 속성되기 위해서는 1250~1270도의 고온이 필요로 하고 이러한 환원소성과 산화소성을 통해 비로소 완결된다.

이번 연파 신현철 명장의 '시광여연-신현철 도예 다구전'은 8월 18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국립인 중국차엽박물관의 400여 평의 전시실에서 특별 전시된다.

i24@daum.net
좋은땅출판사, ‘소득상한제: 건강한 자본주의로 가는 길’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소득상한제: 건강한 자본주의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소득상한제: 건강한 자본주의로 가는 길’은 작금의 자본주의 체제가 영속적으로 야기하는 과잉생산과 금융위기, 양극화 및 실업과 부채 문제들을 일소하기 위한 하나의 유효한 방안으로 최저임금과 연동된 ‘소득상한제’를 주장한다. 저자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인문학 전공자로서 점점 복잡해지고 전문화되어 가는 특정 계층을 위한 경제 담론들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경제를 이루어야 할 쉽고 단순한 경제를 이야기한다. 경제 역시도 정치와 마찬가지로 사회 구성원 전체의 생각과 신념이 바탕을 이루어 그 모습이 결정되는 까닭에, 우리 모두의 합리적인 상식이 사회적으로 그리고 제도적으로 확립될 때 우리의 경제 역시도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를 이룰 수 있다고 할 것이다. 불합리한 경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에 관한 이론적 지식의 습득과 이해보다도 무엇보다 우리의 욕망을 지배하고 있는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전제들에 물음을 던지는 것이 더욱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경제 서적이라기보다 인문사회 도서로 보아도 무방하다. 저자는 경제 문제를 단지 정책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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