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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황 총리 “노동개혁 법안 진척 없어…국민들 답답해한다”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

(서울=동양방송) 황교안 국무총리는 21국회의 노동개혁 법안 논의에 진척이 없어서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서울 간 영상회의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개혁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올해는 경제 활성화와 4대 구조개혁 등 국가 체질을 개선하는데 매진해 온 한 해였다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개혁 실행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주요한 법안들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고 어려운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여·야도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법을 신속히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경제와 국가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테러방지법 등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우리사회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 호응도가 높은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2018년까지 모든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정원의 1% 이상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하도록 추진하고 독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출산 등으로 인해 전일제로 일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이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등 유관 제도와의 통합·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앞으로 시간선택제가 공공부문의 선도로 민간부문까지 확산돼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다시 한번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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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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