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 (일)

  • 흐림동두천 6.7℃
  • 흐림강릉 15.7℃
  • 서울 7.7℃
  • 대전 7.2℃
  • 대구 12.1℃
  • 울산 13.3℃
  • 광주 14.0℃
  • 부산 13.6℃
  • 흐림고창 14.1℃
  • 제주 17.7℃
  • 구름많음강화 7.5℃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7.6℃
  • 흐림강진군 13.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2016년 경제정책방향’…4대 부문 개혁 완성도 높인다

경제활력 강화하고 3개년 계획 성과 구체화

(서울=동양방송) 정부는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경제활력 강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 구체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는 재정과 통화정책에 전력을 다해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내수중심의 경기개선을 이끌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경제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규제프리존 정책을 도입한다. 14개 시·도별로 지정되는 규제프리존은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전략산업을 키우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곳이다.

 

정부는 저유가 지속과 함께 소비·투자촉진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3.1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개선과 고용창출 노력 등에 일자리는 연간 35만명 증가하고 고용률(1564)은 올해보다 0.6포인트 수준 개선된 6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물가는 담뱃값 인상효과 소멸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내수회복과 국제 저유가 기저효과 완화 등으로 1.5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수출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내수 회복과 유가상승 흐름 등으로 수입이 늘면서 980억달러 흑자를 예측했다.

 

정부는 정상궤도 복귀를 위한 경제활력 강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 구체화를 2016년 우리 경제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정상궤도 복귀를 위한 경제활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신축적 거시정책, 내수·수출회복, 리스크 관리로 요약된다.

 

세부 내용을 보면 물가안정목표 재설정을 계기로 체감 중시 거시정책 운용을 위해 경상성장률을 실질 성장률과 병행 관리하기 위해 1분기부터 재정·공공기관 여력을 최대한 집중,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애초 계획보다 8조원 많은 12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소비와 관련해서는 국내 소비진작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를 매년 11월 정례화하고 비자수수료 면제 연장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과감한 규제완화 등으로 민간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한 선제적 가계·기업부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3년차인 2016년에 정부는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우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그 핵심 성과가 구체적으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체감도를 제고하고 4대 부문 개혁은 완성도를 높여 튼튼한 경제를 실현하기로 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우수 외국인력 유치를 확대하고 한류 등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청년과 여성 일자리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경제의 취약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관행을 확립하고 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내년에는 국민들이 경제회복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할 것이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를 위해 지속적인 낡은 규제에 대한 정비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news@dmr.co.kr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