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제정책방향’…4대 부문 개혁 완성도 높인다
(서울=동양방송) 정부는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경제활력 강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 구체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는 재정과 통화정책에 전력을 다해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내수중심의 경기개선을 이끌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경제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규제프리존 정책을 도입한다. 14개 시·도별로 지정되는 규제프리존은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전략산업을 키우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곳이다. 정부는 저유가 지속과 함께 소비·투자촉진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개선과 고용창출 노력 등에 일자리는 연간 35만명 증가하고 고용률(15∼64세)은 올해보다 0.6%포인트 수준 개선된 6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물가는 담뱃값 인상효과 소멸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내수회복과 국제 저유가 기저효과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