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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 개최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논산시 가야곡면 ㈜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에서
치유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전시 및 홍보, 치유농업 전문가 초청 강연 및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치유적 활동과 연계하여 정신적·육체적·건강 회복과 유지·증진될 수 있는 '치유농업' 박람회가 충남 논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게 되어 관계기관 및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관한 법률 제 1조)는 목적을 가지고 태동한 치유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가야목곡길 175번지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에서 주관하고 사단법인한국치유농업인협회(회장 박덕섭)가 후원하는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는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라는 치유농업의 정의에 부합되게 뇌건강 증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광역자치시·도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관계자들, 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교수들과 학생들, 치유농업시설 운영자들 및 치유농업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관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의 치유농업사가 치유농업프로그램 3회를 운영하여 참여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랑치유센터에서 서바이벌 게임 2회를 진행하여 우승자에게 상품도 제공하는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초청 강연이 4회가 진행되는데, 첫째 날에는 ▲바흐닝언케어팜연구소 조예원 대표가 네덜란드케어팜으로 본 한국치유농업의 미래, ▲마을디자인 평생교육원 박영선 원장이 트렌드 변화에 따른 치유농업 디자인, 둘째날에는 ▲농촌진흥청 정순진 박사가 치유농업 콘텐츠 활용,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제의숙 박사가 '치유농업 서비스 표준화'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전 우송정보대학 반려동물학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동물교감치유에 치유도우미 동물로 활용될 수 있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덕섭 ㈜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 대표는 '치유농업'에 대해 "치유농업이란 농장 및 농촌경관을 활용하여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말한다"라며 "일반 농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치유농업의 주된 목적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의료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한다"며 "치유농업의 범위는 채소와 꽃 등 식물뿐만 아니라 가축 기르기, 산림과 농촌문화자을 이용하는 경우까지 모두 포함하며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농사 활동을 치유의 수단으로 적용하며, 건강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며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관한 법률이 지난 2021년 3월에 발효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치유농업 산업이 잰걸음 상태인 것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국내 치유농업 발전과 대 국민 홍보를 위하여 개인적인 자금을 투입하여 제1회 한국치유농업 박람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따라서 이번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유농업'은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정서적인 향유를 도모하는 농업 활동이다. 이는 주로 도시 지역에서 스트레스 해소, 정서 조절, 재활 및 휴식을 목적으로 실시되며, 자연 환경과 식물의 힐링 효과를 활용한다. 치유농업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와 현대 사회의 문제를 완화하고 복지와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유농업'은 개인적인 즐거움과 휴식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뮤니티 정원이나 치유농장과 같은 공동체 활동은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연결성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힘과 지역 사회의 번영을 촉진할 수 있다.

'치유농업'은 또한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개인들이나 취약한 집단을 위한 치료적인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식물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자기 신체와 정신의 변화를 느끼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치유농업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치유농업'은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정서적인 향유를 도모하는 활동이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와 행복감을 증진시키며, 사회적인 연결성을 강화하고 정신적인 치유를 도모한다. 이러한 이유로 치유농업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 있는 활동으로 인정되고 있다.

아무튼, 치유농업은 자연 환경에서의 휴식을 강조하고 있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의 평온한 환경에서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면, 마음과 몸의 휴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은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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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남쪽 끝, '땅끝순례문학관' 재개관… 해남 문학자취 새롭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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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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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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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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