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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기념사업회, 광화문광장에서 보름달 시민참여 ‘달빛놀이’

14일부터 16일까지 대형 보름달 즐기며 멋진 실루엣 사진 ‘찰칵’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광화문 광장에 ‘보름달’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둥근달 앞에서 멋진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재미있는 시민참여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는 5월14일부터 16일까지 광화문 광장에 직경 5.5m의 대형 보름달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달빛놀이’를 마련했다.

주최 측이 직접 챙기는 행사로는 개막일인 14일에 우리춤 공연, 택견과 양생 및 선무도 시연을 하기로 했고, 폐막일인 5.16에는 전통혼례, 치유의 춤 선무를 겸한 우리옷 패션쇼 등을 달빛 아래서 선보이기로 했다.

행사의 주 무대인인 만천명월이라는 이름의 달은 중부대학교 예술대학 허강 교수(60)의 창작품으로 보름달 사진을 3D로 모델링하여, 천으로 제작해 풍선처럼 바람을 넣어 만든 대형 둥근달 설치미술이다.


이 미술작품의 특징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각각의 모습으로 창작사진을 만들어갈 수 있다. 만천명월은 이렇게 직접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지난해 대전에서부터 ‘달빛드로잉’이라는 이름의 문화이벤트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허강 교수는 “자연에 내재한 아름다움을 추상해 내는 작업을 하는 중에 ‘만천명월’을 창작하게 됐다.”며,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달을 형상화 한 이 작품과 함께 하며 서정성을 회복하고 사랑과 희망, 밝고 맑은 기운을 다시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화문 달빛놀이의 대회장을 맡은 전세일 박사(재활의학전문의, 통합의학진흥연구원 이사장)는 “치유는 주로 밤에 이루어지고, 밤은 새로이 만들어 내는 창조와 잉태의 시간이며, 달은 잉태와 힐링의 상징이다.”라고 말하고, “광화문 달빛놀이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힐링의 달빛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임기념사업회는 조선의 침뜸을 으뜸으로 만든 역사인물 허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5월을 ‘허임의 달’로 지정하고, 그 기념행사의 하나로 이번에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달빛놀이’라는 제목으로 생명건강 시민문화제를 갖게 됐다고 한다.

손중양 허임기념사업회 대표는 “조선의 국가대표 침구사인 허임 선생이 평생의 임상경험을 모아 펴낸 침구경험방에 대해 당시 내의원 제조 이경석이 발문을 쓴 날이 갑신(1644년) 4월(음력)이라 명시되어 있어 양력으로 매년 5월을 허임의 달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마련한 ‘광화문 달빛놀이’ 행사는 허임의 12대 후손이기도 한 자연미술 작가 허강 교수가 시민들의 힐링을 위하여, 자신의 작품인 만천명월(萬川明月)을 내놓아, 이를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생명건강문화를 공감하는 자리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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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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