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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김현주-라미란, 깊어져가는 삼각구도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얽히고설킨 이들의 앞날에 궁금증 증폭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 월화극 끝판왕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어제(7일) 방송에선 송현철(김명민 분)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의 깊어져가는 삼각구도가 흥미롭게 전개돼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먼저 살인 용의자로 박동수(전석호 분)의 취조를 받게 된 송현철은 형사의 추측에 정면으로 반박,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증거물로 나온 넥타이핀에는 “날 모함하기 위해 이걸 현장에 둔 거 같다”, “그때 난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 난 이런 걸 현장에 흘릴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 않다”며 단호하게 대응,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그가 경찰서에 연행됐다는 소식에 짝짝이 신발을 신은 채 한달음에 달려온 조연화는 송현철을 체포한 박동수에게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마치 자신의 남편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현철의 입장을 대변하기까지 하는 그녀를 지켜보던 선혜진은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성당 고해소에서는 송현철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래의 가족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을 털어놓았기 때문. 또한 육체의 기억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혼란과 선혜진을 사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만일 그렇다면 제가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이후 조연화와의 사이를 묻는 선혜진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이혼서류를 건넨 그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그녀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무엇보다 카페에서 선혜진과 만난 조연화가 “그 사람 당신 남편 아니야. 내 남편이야! 돌려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오늘(8일)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상승시키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만난 기적’ 11회 방송에선 송현철과 선혜진, 조연화의 꼬일 대로 꼬여버린 관계가 심장을 조여들게 했다. 한 남자를 둘러싼 두 가정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 역시 어느 편에 손을 들어줘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는 바. 이들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매회 다이내믹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온 오늘(8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news@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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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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