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은 각급 학교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학부모 15명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1년 동안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급식정책이 학교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향후 개선돼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 급식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첫 모니터단은 지난 12월에 이뤄진 활동 성과 발표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제시된 의견들 중 ▲친환경 우수식재료비 인상 ▲학생 식생활교육 활성화 ▲급식전담인력 배치 기준 완화 ▲세척제 사용자 교육 등을 2018학년도 학교급식 정책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29일 발대식에 참석한 장휘국 교육감은 모니터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광주교육 급식정책의 발전을 위해 냉철한 감시와 함께 참신하고 생생한 의견도 아낌없이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교육청 김성남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수요자와의 소통과 참여가 갈수록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학부모 중심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의 운영은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시 교육청은 정책모니터단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이들의 진솔한 의견을 급식 정책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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