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장건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정부는 ‘잘 사는 시대’를 넘어 ‘함께 잘 사는 시대’로 가기 위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초석을 놓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을 맞은 상황에서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과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 건선성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재정과 경제력은 매우 건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안대로 해도 내년도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40%를 넘지 않다"며 "OECD 평균 11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긍정적인 평가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평가절하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직접 당사국들을 넘어 세계가 함께 한반도에 ‘평화의 규칙’을 공고히 만들어가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국제사회가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UN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에 협력할 것을 제안함으로서 북미대화의 동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는 성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여정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의 원칙위에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한반도 평화의 물길을 더 크고 깊게 내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제안은) 남북 간 평화를 공고히 하는 데 국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5일 “남북교착국면 등 어려운 상황일수록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영역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해야 한다”며 민간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성노예 피해 방안 논의 등 ‘민족적 문제’에 집중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보다 진전된 내용의 협의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만큼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남북교착국면에서도 남과 북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북미관계나 남북관계 등에 너무 집중해 민간교류 등이 중단되는 것은 동맥과 정맥은 연결됐는데 모세혈관에 ‘경화증’이 오는 것과 같다”며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인 태도가 있다면 되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남북 교착국면에도 민간차원의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과 경기도, 강원도, 금강산기업인협회, 남북경제협력협회,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18일 유엔안보리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포괄적 면제를 요청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회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첨예한 냉전지역이며 전쟁의 가능성이 상존해 온 한반도에 되돌릴 수 없는 평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유엔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에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결과 긴장이 일상이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 평화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예한 군사대결지대였던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세계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자 모든 나라들의 공통된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고 구조화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으로 경제공
(서울=미래일보)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 편집 김정현 기자 = 4.27남북선언과 5월27일 2차 남북정상회담일 열리고 싱가포르에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실시 되는 등 한반도에 '평화의 빛'이 비추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 중단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인들에게 재가동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반도가 비핵화되고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신뢰와 빗장을 제일 먼저 여는 곳이 다름 아닌 개성공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70년 냉전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갈 역사적 격변기에 평화를 견인할 개성공단의 재개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사무실에서 김진향 이사장을 만나 공단재개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대해 설명해 달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6.15공동선언에 입각해 2004년도에 만들어졌다. 개성공단에서 우리 기업을 설립하고 물건을 만들어서 반출하는 것과 공단 운영과 관련된 전체적인 것을 담당한다. 개성공단은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통일부는 영화인들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중·단편 극영화 시나리오로, 주제는 ‘분단과 이별’ ‘남과 북, 사람과 사람의 만남’ ‘북한주민과 인권’ ‘민족의 평화·공존·통일’ ‘통일미래, 꿈과 희망’ 등이다. 작품 응모는 7월10일까지 통일부 누리집(unikorea.go.kr)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영화시나리오와 함께 전자우편(peacefuldove@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1차 심사(서류심사)와 2차 심사(피칭심사)를 거쳐 총 5편(중편 2편, 단편 3편)을 선정해 소정의 제작비와 촬영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영화제작이 완료되는 11월말 서울 시내 상영관에서 ‘2016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을 통해 완성작을 선보이고 이후 극장 개봉 등 배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해 통일부에서 제작을 지원한 작품들이 여러 국제영화제에 진출해 한반도 분단과 통일문제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높였다”며 “올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각목·쇠파이프도, 차벽· 물대포도 없었다. 다만 복면 시위를 IS에 비유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풍자로 등장한 '가면'의 물결이 집회현장을 뒤덮었다. 지난 5일 백남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등의 주도로 열린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경찰과 큰 충돌없이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 주최측 추산 5만여명(경찰 추산 1만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시작된 집회는1부 민중총궐기와 2부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로 진행됐다.이날은 집회에서는 폭면 대신 가면이 등장했다. 복면 시위를 IS에 비유한 박근혜 대통령에 풍자로 맞서듯 2차 민중총궐기 집회는 가면의 바다를 이뤘다. 임옥상 화백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대형 가면을 들고 나왔고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가면을 쓰고 평화집회를 이어갔다.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성공회 등 종교인들도 혹시 모를 충돌을 막고 평화 집회를 보장하기 위해 꽃을 한 송이씩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이날은 '평화 지킴이'를 자처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 원내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