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 (일)

  • 구름조금동두천 0.3℃
  • 맑음강릉 10.7℃
  • 박무서울 4.1℃
  • 구름많음대전 2.1℃
  • 박무대구 1.9℃
  • 맑음울산 8.3℃
  • 흐림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9.0℃
  • 흐림고창 10.0℃
  • 구름많음제주 11.6℃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2.7℃
  • 구름많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민중당·지방자치단·남북경협기업인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UN안보리 포괄적 면제 요청

"한반도 평화 실현 위해 경제공동제 건설이 가장 효과적 방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과 경기도, 강원도, 금강산기업인협회, 남북경제협력협회,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18일 유엔안보리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포괄적 면제를 요청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회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첨예한 냉전지역이며 전쟁의 가능성이 상존해 온 한반도에 되돌릴 수 없는 평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유엔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에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결과 긴장이 일상이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 평화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예한 군사대결지대였던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세계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자 모든 나라들의 공통된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고 구조화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으로 경제공동제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경제공동체를 거쳐 하나의 연합으로 발전한 유럽연합의 역사적 사계가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유엔의 제재결의와는 상관없이 지난 정부의 정책적 판으로 중단됐던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다시 시작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 남북협력사업이 유엔제재에 위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은) 유엔 결의의 근본 취지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유엔 대북제재의 목적은 제재 자체에 있느 것이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 달성에 있는 것으로, 이를 위한 유엔 회원국들의 중시하며 권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남북간 협력사업은 유엔 결의의 근본 목적에 완전히 부합되는 것으로 적극 권장해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남과 북은 한반도 평화정착이 가진 세계사적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한 스스로의 책임을 다해나가고 있다"며 "이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화답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엔안보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남북간 협력사업을 전적으로 지지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오늘 유엔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서를 발송한다"고 피력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