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국회 온라인 의사중계시스템에 수어통역, 폐쇄자막, 화면해설 등 편의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농아인협회,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의 장애인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추혜선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회방송으로 중계되는 본회의와 일부 회의를 제외하고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상임위원회 회의와 기자회견장 등에는 수어통역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한 수어통역 등의 편의제공을 국회의 의무로 하는 명확한 법적 근거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 온라인 의사중계시스템에 수어통역·폐쇄자막·화면해설 등 편의제공을 의무화하고 장애인이 직접 국회방청을 할 때도 수어통역과 점자안내서 등을 제공할 것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 방송은 누구나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야 한다’는 대목을 추가해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는 근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 "우리 경제의 체질을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에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아베 정권의 비이성적인 경제 보복 조치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 다른 한편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재벌‧대기업 독식구조에서 상생의 산업생태계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12일) 정의당은 중소기업중앙회 및 현장의 중소기업인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정부가 부품‧소재‧장비 국산화와 이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하고 있지만, 불공정행위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중소기업인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전속거래 관행을 폐지하고 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와 같은 불공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중소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기술개발 의지를 꺾는 갑을경제구조를 뒤집지 않는 한 기술 독립은 물론 우리 기술의 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5일 정수장학회(부일장학회) 설립자 故 김지태 선생을 친일 인사로 매도하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왜곡을 멈추고 역사를 바로잡는 노력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추혜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故 김지태 선생 유족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곽상도 의원이 지난 7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박정희 유신정권에서 강탈한 정수장학회 설립자인 故 김지태 선생을 ‘친일’이라 주장했다"며 "故 김지태 선생은 단 한 번도 친일 명단에 속한 일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故 김지태 선생 유족들은 곽상도 의원과 나경원 원내대표, 민경욱 대변인 등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하급직원으로 5년 동안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독립운동단체 ‘신간회’ 간부로도 활동했던 故 김지태 선생을 친일파로 내몰고 있다"며 "누군가를 친일로 규정하기 위해선 역사 속 사실에 대한 면밀한 확인과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혜선 의원은 “국회가 제정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