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북 북부권 선거구 바로잡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8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주민 생활권을 무시한 경북 북부권 선거구를 지역생활여건에 맞게 재조정하라’는 주민 궐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궐기대회는 남정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 바로잡기 상주지역 공동대표를 비롯한 상주시 40여 개 단체와 울릉군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12개 시․군에서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정일 공동대표는 "경북 북부권의 선거구 재조정 문제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을 무시하고 인구수만을 잣대로 한 정치공학적 선거구라는 유권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북부권 선거구는 ▲안동 ▲문경․예천․영주 ▲봉화․울진․ 영양․영덕 ▲상주․의성․군위․청송 ▲포항남․울릉 선거구로 돼 있다. 운동본부는 선거구를 경북 북부권의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 행정구역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안동․예천 ▲영주․봉화․울진․영양 ▲의성․군의․청송․영덕 ▲상주․문경 선거구로 새롭게 재조정하고 포항남․울릉은 기존대로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 북부권 12개 시․군에서는 이번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불합리하게 지정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양당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4+4 회동'을 갖고 3시간여 동안 선거구획정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오로 예정된 '4+4 회동'에 앞서 본회의 상정안건 논의를 위한 '3+3 회동'을 갖고 전초전을 벌였다.그러나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전·월세난 해소 대책 등을 주장하는 새정치연합과 무쟁점 법안의 일괄처리를 요구하는 새누리당은 팽팽히 맞섰고, 2시간 여만에 야당 지도부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협상은 결렬됐다.양당간 냉랭한 기류는 '4+4 회동'에도 그대로 이어졌다.취재진의 빗발치는 질문에도 입을 굳게 걸어잠근 채 굳은 표정으로 입장한 양당 지도부는 곧바로 비공개 회동을 시작했다.이 와중에 '농어촌 지방 주권지키기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회동장을 찾아 농어촌 지역구 축소에 격렬히 항의하며 양당 대표실 점거농성에 들어가 지난한 협상을 앞둔 양당 지도부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앞서 김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