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우리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으며 미래통합당의 역주행의 정치를 멈출 수 있는 분들은 오직 국민들 밖에 없다"며 "민주주의의 주인이고 역사의 주인인 국민들이 직접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한국당이 급조한 미래한국당은 독자적인 당원도, 독립적인 정강과 정책도, 자립적인 사무실도 없다"며 "종이정당이고, 창고정당이며, 위장정당이고 한 마디로 가짜정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기획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정당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참 나쁜 정치'이며 한국 정치사에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며칠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가짜정당 미래한국당이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참 나쁜 정치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이제 이 말은 빈말이 아니다"며 "꼼수로 민심을 전복해서라도 무저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미래통합당은 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관 관련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헌법을 지키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그리고 선거여론을 조작한 사태로써 근원적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부정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를 받았다고 했는데 제보자는 외부인이 아니었다"며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핵심 측근이었으며 '제보를 단순 이첩했다’고 하는 청와대의 설명과 달리 관련 첩보를 적극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청와대가 국민을 속이고,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 청와대의 하명이 있었고 그 하명에 따라서 경찰이 동원된 선거공작이 있었다는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에서는 특위를 구성해서 국정농단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으며 필요한 경우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 모든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전은 해방 이후부터 2015년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110컷의 사진으로 정리한 사진전으로 서대문구가 주최하는 ‘2019’의 일환으로열린다. ‘2019’는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립과 민주, 자유, 평화라는 인류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행사가 개최되는 서대문형무소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곳으로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정부 수립, 한국 전쟁과 민족의 분단, 1960년대 3·15민주의거, 4·19혁명을 거쳐, 1970년대 전태일 분신과 근로기준법, 부산마산민주항쟁, 1980년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1990년대 지방자치제도 부활, 2000년대 시민행동과 촛불집회, 2010년대 사회안전망-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등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은 “한국현대사는 굴곡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인 동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신독재를 경계해 한다"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신독재 타령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경원 대표의 입에서 ‘신독재’ ‘민주주의 악용’ ‘국민 불안’ 따위가 쏟아지는 걸 보자니 기가 차다"면서 "민주주의를 가장 악용하고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의석수를 무기삼아 떼쓰기 장외투쟁에,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국회 정상화 못 하겠다 협박하고, 빠루 들어가며 폭력난동을 부렸다"며 "의회 민주주의의 약점을 악용하고도 버젓이 남 손가락질 하는 꼴이 뻔뻔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는 제대로 반성하지도 않고 민주주의를 운운할 자격 없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대변인은 "블랙리스트 작성해 국민의 입을 막고, 진보정당을 해산시켜 반대세력을 짓밟고, 국정교과서 만들어 학생들부터 세뇌시키려 했던 자유한국당의 과거를 국민은 다 기억한다"면서 "사법 권력까지 동원해 독재횡포를 부렸던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자유한국당 때문에 어렵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