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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중당 "나경원 대표, 신독재 타령할 자격 없어"

"민주주의 가장 악용하고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신독재를 경계해 한다"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신독재 타령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경원 대표의 입에서 ‘신독재’ ‘민주주의 악용’ ‘국민 불안’ 따위가 쏟아지는 걸 보자니 기가 차다"면서 "민주주의를 가장 악용하고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의석수를 무기삼아 떼쓰기 장외투쟁에,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국회 정상화 못 하겠다 협박하고, 빠루 들어가며 폭력난동을 부렸다"며 "의회 민주주의의 약점을 악용하고도 버젓이 남 손가락질 하는 꼴이 뻔뻔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는 제대로 반성하지도 않고 민주주의를 운운할 자격 없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대변인은 "블랙리스트 작성해 국민의 입을 막고, 진보정당을 해산시켜 반대세력을 짓밟고, 국정교과서 만들어 학생들부터 세뇌시키려 했던 자유한국당의 과거를 국민은 다 기억한다"면서 "사법 권력까지 동원해 독재횡포를 부렸던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자유한국당 때문에 어렵사리 만든 한반도 화해•대화 국면이 뒤돌아 가진 않을까, 겨우겨우 올려놓은 최저임금이 깎이진 않을까, 선거제도 개혁이 무산되는 건 아닐까 불안하다"면서 "나경원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똥 묻은 입 놀리지 말고 자기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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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서포 김만중 탄생 430주년 기념 '제1회 서포 김만중 문학 축전 전국학술대회' 개최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포 김만중 탄생 430주년 기념 ‘제1회 서포 김만중 문학 축전 학술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되었다.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주관하고 2024년도 대전광역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 50분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 발표로 '서포 김만중 문학의 전통과 현대적 의의'에 대해 김만중 연구 최고의 권위자인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가 발표했다. 이후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기영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가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가 ‘서포 김만중 소설적 성취와 후대적 영향’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윤보윤 충남대 강사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과 영향'에 대한 토론과 윤준섭 충남대 교수의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 - <구운몽>을 중심으로'에 대한 토론이 각각 이어졌다. 제2부는 김순재 고려대 강사의 사회로 '서포 김만중 문학의 변용과 계승'에 대하여 김진영 충남대 교수가 ‘서포 김만중의 융합적 사고와 문학적 발현’, 신효경 고려대 강사가 ‘서포문학의 환상성과
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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