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권한대행 오경자)가 주최하는 '제10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역사와 문화의 도시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의 중심부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10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크게 기여한 곽효환 전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시인), 방민호 서울대학교 교수(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하여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사)국제PEN한국본부가 '한글, 한국 문학을 노래하다'라는 대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주요 문학단체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해 온 가운데, 해외 주요 문인과 소통하고 동시에 열돌을 맞은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기념하는 세계 문학 잔치로 꾸며진다. '제10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김홍신, 도종환, 권재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을 포함한 유명 연사와, 주요 문학단체, 국내외 문인, 한글 전문가, 번역가, 학생과 서울시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글을 공부하는 해외 유학생, 해외 문인 등 30개국 70여명이 참석하여 대회를 빛낼 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23일, '2023년 제12회 녹색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12회 녹색문학상'은 지난 6월 30일까지 응모 마감한 결과 총 199편의 음모작 중 중복 작품을 제외하고 196편이 예선심의에 올랐다. 예심에서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 각 1편씩 선정, 5편을 5명의 본심위원들의 진지한 논의와 투표로 시 부문에서 오원량 시인의 <흔들리는 연두>와 소설 부문에서 변경섭 소설가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1천 5백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목) 11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흔들리는 연두>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오원량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에서 성장, 1989년 월간 <동양문학> 시로 등단하고 2021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수료했다. 시집으로 <사마리아의 여인>, <새들이 돌을 깬다>, <서로는 짝사랑>, 동시집 <